‘경기도 1호 영업사원’ 김동연, 유럽서 ‘히든챔피언’ 유치 세일즈

오민주 기자 2024. 10. 29. 1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럽 순방 첫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방문해 히든챔피언 기업의 경기도 유치 세일즈에 나섰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28일(현지 시각) 비엔나에서 마틴 코허 오스트리아 노동경제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오스트리아는 많은 히든챔피언을 가진 산업 강국"이라며 "오스트리아 기업이 경기도에 진출할 경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행정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오후 오스트리아 비엔나센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럽 순방 첫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방문해 히든챔피언 기업의 경기도 유치 세일즈에 나섰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28일(현지 시각) 비엔나에서 마틴 코허 오스트리아 노동경제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오스트리아는 많은 히든챔피언을 가진 산업 강국”이라며 “오스트리아 기업이 경기도에 진출할 경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행정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히든챔피언’은 세계시장 점유율 1~3위인 강소(强小)기업을 말한다. 지난 2021년 기준 오스트리아에 있는 히든챔피언은 총 171개로, 전 세계 4위다.

경기도에는 이미 오스트리아의 히든챔피언이 진출해 있다. 평택에 있는 사출성형기 전문제조업체 엔겔(ENGEL), 동탄의 플란제(정밀소재 기업), 판교의 팔핑거(크레인 제조) 등이다.

김동연 지사는 히든챔피언의 경기도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부품 ▲제약-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뷰티산업 등 네 가지 협력분야를 제시하고 양측의 협의채널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의 제안에 코허 장관은 “제시한 네 가지 분야는 오스트리아에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라면서 “서로 중점 분야에 대한 관심이 같다”고 화답했다.

또 코허 장관은 상호 협의채널을 만들자는 김 지사의 제안에도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오스트리아와 경기도 간 비즈니스포럼을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코허 장관과의 회동 이후 비엔나센터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해 경기도정 핵심 전략인 사람중심경제, 휴머노믹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