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친 비밀병기' 윤정빈 "2번 출전 놀라…남은 경기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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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빈(25·삼성 라이온즈)은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PO) 1차전에 오른손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우자, 포스트시즌(PS) 첫 선발 출장을 기대했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 프로야구 2024 KBO PO 1차전에 윤정빈을 2번에 기용했다.
박 감독이 '비밀병기'라고 표현한 '2번 윤정빈'은 4타수 3안타 1사구 3득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고, 삼성은 PO 1차전에서 LG를 10-4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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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유지호 하남직 기자 = 윤정빈(25·삼성 라이온즈)은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PO) 1차전에 오른손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우자, 포스트시즌(PS) 첫 선발 출장을 기대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더 과감했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 프로야구 2024 KBO PO 1차전에 윤정빈을 2번에 기용했다.
경기 시작 4시간 전에 '2번 타자 선발 출장'을 통보받은 윤정빈은 "선발 출장을 기대했지만, 2번 타자일 줄은 몰랐다"며 놀랐다.
박 감독이 '비밀병기'라고 표현한 '2번 윤정빈'은 4타수 3안타 1사구 3득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고, 삼성은 PO 1차전에서 LG를 10-4로 눌렀다.
경기 뒤 윤정빈은 더그아웃에서 한 번, 방송사 카메라에서 한 번, 인터뷰실에서 한 번 등 총 세 차례나 인터뷰했다.
윤정빈은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해 기쁘다. 정규시즌에서도 수훈 선수 인터뷰를 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큰 경기에서 주목받으니 느낌이 다르다"며 "정말 기분 좋다"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2018년에 프로 생활을 시작한 윤정빈은 이번 시즌 '최고의 해'를 보냈다.
올해 윤정빈의 1군 성적은 69경기 타율 0.286(161타수 46안타), 7홈런, 20타점이다.
우투좌타인 윤정빈은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304로 특히 강했다.
박 감독이 PO 1차전에서 윤정빈을 2번 타자로 내세운 이유다.
이날 PS에 처음 출전한 윤정빈은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최원태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선상으로 향하는 2루타를 쳤다.
자신의 PS 첫 타석에서 장타를 작렬한 윤정빈은 구자욱의 2루수 옆 내야 안타 때 3루에 도달하고, 르윈 디아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윤정빈은 3회 무사 1루에서도 최원태를 두들겨 우전 안타를 쳤고, 구자욱의 3점 홈런이 터지자 득점을 추가했다.
6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윤정빈은 8회에는 이종준의 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다.
우익수로 나선 윤정빈은 7회초 수비 때 오지환의 날카로운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기도 했다.
윤정빈은 "경기가 시작된 후에는 정규시즌과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했다. 크게 긴장하지 않았다"며 "LG 투수들이 적극적으로 승부를 걸어서 나도 적극적으로 스윙했다. 집중력이 높아지니, 공이 크게 보이긴 했다"고 말했다.
PO 1차전 데일리 MVP는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한 구자욱이었다.
하지만, 삼성 동료들은 "윤정빈도 오늘 MVP급 활약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윤정빈은 "아직 PO 경기가 더 남았다. 선발 출전하지 않는 경기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대타 투입을 기다릴 것"이라며 "남은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좋은 결과도 내겠다"고 다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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