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권 최대 규모’ 글로스터호텔 전주 새 출발

글로스터호텔그룹(대표 노종호)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무기한 휴업 중이던 4성급 호텔 전주 라마다호텔이 모든 법적 분쟁을 해결하고 글로스터호텔 전주로 재탄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주권 최대 규모 호텔인 글로스터호텔 전주가 꽃단장을 마치고 새 출발한다. 
글로스터호텔그룹(대표 노종호)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무기한 휴업 중이던 4성급 호텔 전주 라마다호텔이 모든 법적 분쟁을 해결하고 글로스터호텔 전주로 재탄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글로스터호텔 전주는 전주권 최대 규모 호텔로서 지하 3층, 지상 15층, 총 객실 329개 규모에 연회장, 세미나실, 피트니스센터, 코인 세탁실, 루프톱 바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2017년 분양형 호텔로 문을 연 전주 라마다호텔은 코로나19로 공과금마저 납부가 어려워질 정도로 경영난을 겪다가 결국 지난 2022년 11월부터 기약 없는 휴업에 들어갔다. 
당시 수익금 배분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기존 운영사와 수분양자들 사이에 법적 소송까지 진행됐고, 결국 법원은 기존 운영사에 파산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후 과반이 넘는 소유주들은 충분한 법적 검토를 통해 합법적으로 글로스터 호텔을 전주 라마다호텔 운영사로 선정했고, 글로스터 호텔은 공매 진행 중인 호텔 근린시설 3개호도 매입해 본격적인 영업을 준비했다. 
글로스터호텔전주 관리위원장은 “소유주 대부분이 은행 대출을 받아 적게는 1개부터 많게는 2~3개의 객실을 분양 받았다”면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수익금이 정상적으로 배분되지 않았고 미지급 금액이 상당 부분에 달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위탁운영사로 선정된 글로스터 호텔에서 투명하고 정직하게 운영을 잘해서 그저 하루라도 빨리 안정적인 수익금이 지급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스터호텔그룹은 제주점(464실)과 청주점(352실)도 운영하며 고품격 특급호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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