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성장 기록 갱신
하이브리드·전기차 거래 증가 주도

국내 최대의 중고차 플랫폼인 케이카가 이번 1분기에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하였다. 6,044억 원에 달하는 이 매출액은 중고차 시장의 활성화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거래 증가가 큰 몫을 하고 있다.

중고차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인

최근 중고차 시장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인해 새로운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경제 불황 속에서 신차 대신 중고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데에서 기인한다.

중고차 시장의 질적 변화

이전에는 중고차 시장이 단순히 값싼 차량을 임시적으로 사용하는 수단 정도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크게 달라졌다.

대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고객 응대 및 차량 관리, 판매 시스템이 체계화되었다. 이는 중고차에 대한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친환경차, 중고차 시장에서도 주류로 자리 잡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보고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중고차 거래량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의 문의가 지난해 대비 50% 증가했으며, 전기차 거래량도 53%나 늘었다는 점은 중고차 시장에서 친환경차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잘 보여준다.

제조사의 중고차 시장 진출과 중고차 시장의 전망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인증 중고차와의 연계 판매를 확대하는 등, 여러 제조사들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러한 제조사들의 참여는 중고차 시장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으며, 이는 시장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제 중고차 시장은 단순한 경제적 선택을 넘어 환경적 가치와 더불어 품질과 신뢰성에서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