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황동하의 잃어버린 4개월…부상인데 부상자명단 못 들어갔다, FA 자격 1년이 미뤄진다? 불운남 등극[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잃어버린 4개월이다.
KIA 타이거즈 우완 황동하(23)가 23일 인천 SSG 랜더스전서 1군에 등록, 4개월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1이닝 4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실점했다. 그러나 포심 구속이 145km까지 나왔고, 큰 부상을 당했다가 오랫동안 야구를 하지 못한 걸 감안하면 1군 복귀 자체로 박수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황동하는 부상을 당하고도 부상자명단에 들어가지 못했다. KBO 부상자명단 규정에 따르면 경기 또는 훈련 중 부상을 입는 선수에게만 부상자명단 등록이 적용된다. 부상자명단에 오른 선수는 최대 30일까지 1군 등록일수를 보상 받는다.
황동하는 5월8일 인천 숙소의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허리를 크게 다쳤다. 경기 또는 훈련 중 당한 부상이 아니어서 부상자명단 등재가 불가능했다. 결국 황동하는 4개월간 부상자명단에 전혀 등재되지 못했다.
올해 황동하는 3월22일 개막전부터 5월8일까지, 그리고 9월23일까지 총 49일간 1군에 등록됐다. 물론 부상자명단에 들어갔어도 79일이다. 어차피 올해 1군 풀타임(145일 등록)은 불가능하긴 했다. 그러나 훗날 FA 자격 행사를 결정할 때 이 부분은 굉장히 만감해진다. 145일이 안 되는 시즌까지 등록날짜를 더해 145일이 되면 1년으로 인정이 되기 때문이다. 선수 입장에선 단 하루라도 1군에 더 있는 게 무조건 FA 등록일수 산정 과정에서 유리하다.
황동하로선 등록일수 30일을 더 채우지 못해 향후 FA 자격이 1년 미뤄질 수도 있다. 이는 황동하의 야구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일이다. 프로야구선수협회도 이 부분을 충분히 공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BO가 부상자명단 규정 손질을 검토해야 할 듯하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꼭 훈련이나 경기 중 부상하지 않아도 경기 출전에 악영향을 미칠 만한 부상이라고 판단하면 부상자명단 등재를 허용한다. KBO가 부상자명단 규정을 정비한다면 메이저리그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
단, 경기나 훈련 도중 입은 부상이 아닌, 외부에서 부상이 발생한 모든 선수에게 부상자명단 등재를 허용한다면 이것을 악용하는 사례도 분명히 나올 수 있다. 때문에 KBO가 규정을 정비한다면 세밀한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황동하는 메이저리그라면 무조건 부상자명단에 들어가는 케이스였다. 올 시즌 성적은 14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6.23. 올해 연봉은 1억원인데, 내년에 인상할 만한 요소는 안 보인다. 부상도 억울한데, 여러모로 2025년은 불운과 악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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