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품절남' 정우영, 우니온 베를린 완전 이적..."계속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금윤호 기자 2025. 5. 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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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결혼을 앞둔 '새신랑' 정우영이 또다른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은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정우영과 우리의 여정은 2024년 여름 임대 이적부터 시작됐다. 이제 정우영을 슈투트가르트로부터 완전 영입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니온 구단 디렉터는 "첫 시즌부터 정우영은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로 팀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보여줬다"면서 "우리는 그를 장기적으로 팀에 머무르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확실해졌다. 부상 복귀 후 이 같은 성과를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확신한다"며 완전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정우영은 2018년 바이에른 뮌헨 U-19 팀에 합류했다.

뮌헨 2군에서 뛰던 정우영은 2018-2019시즌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벤피카(포르투갈)과 조별리그를 통해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출전 기회를 늘리기 위해 기회를 엿보던 정우영은 2019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정우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에 임대 이적하면서 변화를 도모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번뜩이는 장면을 연출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정우영은 지난 3월 친정팀 프라이부르크와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입었고, 검사 결과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정우영은 원소속팀인 슈투트가르트 복귀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그의 가능성을 본 우니온 베를린이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정우영은 "우니온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첫날부터 이곳이 정말 편했고 팬들의 응원과 코칭스태프의 신뢰, 팀 분위기 등 모든게 내게 큰 의미로 다가왔다"면서 "곧 경기장에 나서 우니온을 위해 모든걸 쏟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완전 이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우영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배우 이광기의 장녀 이연지와 결혼 예정 소식을 전했다.

 

사진=정우영, 우니온 베를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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