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태풍 '풀라산'도 중국으로…19일 저장성에 상륙 예상

문예성 기자 2024. 9. 18.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호 태풍 '풀라산(말레이시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과일의 한 종류)'가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향권에 든 저장성과 푸젠성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18일 중국 중앙기상대는 "태풍 풀라산이 저장성 위환과 샹산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 영향으로 저장성 동부와 푸젠성 동북부에 폭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속 20~25m로 상륙 예상…저장성 등 긴급 대응
[상하이=신화/뉴시스] 14호 태풍 '풀라산(말레이시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과일의 한 종류)'가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향권에 든 저장성과 푸젠성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16일 13호 태풍 '버빙카(마카오가 제출한 이름으로 우유푸딩)'가 지나간 상하이에서 안전 요원들이 길거리 나뭇가지를 정리하는 모습. 2024.09.1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14호 태풍 '풀라산(말레이시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과일의 한 종류)'가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향권에 든 저장성과 푸젠성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18일 중국 중앙기상대는 “태풍 풀라산이 저장성 위환과 샹산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 영향으로 저장성 동부와 푸젠성 동북부에 폭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앙기상대는 또 태풍 상륙시 중심부 최대 풍속은 강력 혹은 태풍급인 초속 20~25m에 달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태풍 풀라산은 18일 오후 2시(중국시간) 기준 오키나와 나하에서 동남쪽으로 330㎞ 떨어진 해상에서 시간당 45~50㎞의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부 최대 풍속은 태풍급인 초속 23m에 달한다.

중앙기상대는 18일 오전 10시기준 최저 등급인 청색 태풍 경보를 발령했다.

앞서 13호 태풍 '버빙카(마카오가 제출한 이름으로 우유푸딩)'는 지난 16일 오전 7시30분 상하이 상륙했다. 당시 태풍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2m로, 1949년 이후 상하이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알려졌다.

17일 오전 2시 버빙카는 안후이성을 지나면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며 소멸했지만, 허난성 등 지역이 태풍의 영향으로 폭우가 계속되고 있다.

중국에서 버빙카로 인한 인명피해 규모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