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42% “일본에 호감 갖고 있다”…조사이래 최고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국민의 일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동아시아연구원(EAI)은 '제12회 한일 국민 상호인식조사' 한국 측 주요 결과 발표에서 일본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는 응답이 41.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응답자 중 22.4%는 '제3자 변제안'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답해 정부의 대응에 대한 인식 부족도 드러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절한 국민성” “매력적인 식문화”
2013년 조사 이후 호감도 최고수준
비호감 1순위는 “과거사 반성 미흡”
사도광산·강제징용 제3자 변제안등
정부의 對일본 대응도 도마위 올라
19일 동아시아연구원(EAI)은 ‘제12회 한일 국민 상호인식조사’ 한국 측 주요 결과 발표에서 일본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는 응답이 41.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일본을 호감으로 꼽은 응답자들은 ‘친절하고 성실한 국민성’(53.6%)과 ‘매력적인 식문화와 쇼핑’(30.0%)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한일 관계가 중요하다는 인식도 79.7%(중요하다 27.1%, 비교적 중요하다 52.6%)로 지난해(74.1%)보다 소폭 상승했다.
일본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다는 응답은 42.7%로 집계됐다. 비호감의 이유로는 ‘한국을 침탈한 역사를 제대로 반성하지 않고 있어서’(74.4%)가 가장 높았다. ‘독도 문제’(46.7%)와 ‘위안부·강제징용 문제 미해결’(28.4%) 등 역사 문제에 대한 지적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우리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법으로 제시한 ‘제3자 변제안’에 대해서도 부정적 평가(39.7%)가 긍정적 평가(29.5%)보다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 중 22.4%는 ‘제3자 변제안’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답해 정부의 대응에 대한 인식 부족도 드러났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국민연금 3880만원 넣고 매년 年420만원 넘게 타는 법…뭐길래[언제까지 직장인] - 매일경제
- [단독] ‘호반 2세와 결혼’ 김민형 전 아나운서, 호반그룹 ‘상무’ 됐다 - 매일경제
- “적당히 비쌌어야지”...2030 빠져나가자 찬바람 부는 골프웨어 - 매일경제
- 임시공휴일까지 지정했는데…국민 22%, 10월 황금연휴 부정적?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19일 木(음력 8월 17일) - 매일경제
- “자연산은 ‘귀와 눈알’”…성형에 1억 썼다는 유명 트로트가수의 정체 - 매일경제
- “억장 무너진다” 이것 함부로 투자했다가 85%가 손실…당분간 회복도 어렵다는데 - 매일경제
- “넌 아직도 벤츠 타니”…성공하면 이젠 제네시스, 그 돈에 왜 샀을까 [세상만車] - 매일경제
- “많이 먹을수록 살 빠진다”…미국인이 1년에 19㎏씩 먹는 ‘이 음식’ 정체는 [박민기의 월드
- 추신수에게 도움받았던 화이트의 다짐 “나도 그처럼 누군가를 돕는 사람이 되겠다” [MK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