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채령 "살 뺄 때 아몬드 5~6알 섭취"…견과류 다이어트 효과는?

사진=JTBC '짠당포'

걸그룹 있지의 채령은 "과거 급하게 살을 뺄 때 하루에 아몬드 5~6알만 먹었다"며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했던 다이어트를 공개한 바 있다.  채령은 "아몬드와 뜨거운 차를 먹으면 포만감이 좋았다"고 말했다. 채령처럼 아몬드만 먹는다면 영양의 불균형이 와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지만, 아몬드를 다이어트 간식으로 먹어주는 것은 좋다.

아몬드 100g의 열량은 598kcal로 높은 편이다. 높은 칼로리에도 아몬드를 비롯한 견과류는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이유는 흡수율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열량의 약 20%가 소화기관에서 흡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령이 언급한 대로 다이어트 중 아몬드를 섭취하면 포만감이 증가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분비를 낮춰 다음 식사 때 더 적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 아몬드를 비롯한 견과류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주는 방식으로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사진=서울신문 DB

#견과류 권장 섭취량

-아몬드 : 1일 8~10알. 견과류 중에서 가장 많은 식이섬유를 포함하고 있다. 3대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으며 철분과 칼슘도 풍부하다.

-호두 :  1일 3~4알. 불포화지방산이 높아 다이어트 시 지방 섭취에 좋으며 피부 건강에도 좋다. 

-땅콩 : 1일 10~15알. 불포화지방산이 높아 다이어트 시 지방 섭취에 좋으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껍질째 먹으면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캐슈너트 : 1일 8~10알. 콜레스테롤이 없고 섬유소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은행 : 1일 10알. 독성이 있어 한 번에 많이 먹지 않도록 하며 어린이의 경우는 3알 이하로 섭취를 권장한다. 은행에는 장코플라톤이라는 성분이 있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혈액의 노화를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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