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여정 속에서, 비즈니스와 일상에 혁신을 불어넣을 것인가.
기아의 첫 전용 PBV 모델인 `PV5`가 2025년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당 라인업 중 승객 탑승에 초점을 맞춘 모델인 `PV5 패신저(Passenger)`가 최근 영국 시장에서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영국에서 PV5 패신저는 L2/H1 단일 차체 사양으로, 2가지 배터리 옵션과 2가지 트림 레벨이 제공된다. 출시 초기에는 5인승 모델만 먼저 제공되며, 7인승 모델은 추후 도입될 예정이다.

현지 가격은 32,995파운드(OTR, On The Road, 약 6,1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배터리 옵션은 2가지로 ▲51.5kWh 스탠다드 ▲71.2kWh 롱레인지 중 선택할 수 있다. 트림 구성은 △에센셜(Essential) △플러스(Plus) 2가지이며, 에센셜 트림은 두 배터리 모두 선택 가능하지만, 플러스 트림은 롱레인지 전용으로 운영된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는 51.5kWh 기준 최대 179마일(약 288km), 71.2kWh 롱레인지는 최대 249마일(약 400km)에 달한다. (WLTP 기준)
두 모델 모두 400V 급속충전 시스템을 지원하며, 150kW 충전기 이용 시 10~80%까지 약 30분 내 충전이 가능하다. 모든 모델은 전륜구동 기반으로, 출력은 각각 ▲89.4kW(스탠다드) ▲120kW(롱레인지)이며, 최대토크는 250Nm(약 25.48kgf*m)다.

한편, PV5는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PBV 전용 플랫폼 E-GMP.S에 기반한다. E-GMP.S는 세계적으로 호평 받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제 PBV 고객의 목소리를 철저하게 반영해 탄생했다.
외관은 박스형 차체가 돋보이는데, 다양한 타입의 PV5는 간결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견고함, 대담함, 다재다능함이 느껴지는 외관을 공유한다.

실내는 여유로운 공간감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 2열 슬라이딩 도어는 775mm까지 열리며, 사이드스텝 높이는 399mm로 설계됐다.
트렁크 공간을 살펴보면, 5인승 전 좌석을 펼친 상태에서는 적재 용량 1,320리터 확보하며, 2열 폴딩 시 최대 2,315리터까지 늘어난다. 7인승 PV5 패신저 모델 또한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PV5 패신저 외에도 물류 및 도심 배송에 특화된 카고(Cargo), 승객과 화물을 함께 실을 수 있는 크루(Crew), 맞춤형 활용이 가능한 섀시 캡(Chassis Cab) 등 3가지 상용 바디 타입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PV5 패신저의 영국 현지 고객인도는 2025년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본문에 포함된 모든 기술 사양 및 가격은 잠정적인 것으로, 향후 변경되거나 승인을 거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