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서 번개탄 불 붙인 뒤 창 밖으로 뛰어내린 20대 입건

이주형 2024. 9. 23.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집 안에서 번개탄에 불을 붙인 뒤 2층 높이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2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3일 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입건된 A(20대)씨는 지난 21일 오전 7시 50분께 대전 중구 유천동의 한 다세대주택 2층 본인의 집 안에서 번개탄에 불을 붙인 뒤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 추가 조사 등을 거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종이상자 등 태워 입주민 4명 연기흡입, 30여명 긴급대피
대전 중부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집 안에서 번개탄에 불을 붙인 뒤 2층 높이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2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3일 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입건된 A(20대)씨는 지난 21일 오전 7시 50분께 대전 중구 유천동의 한 다세대주택 2층 본인의 집 안에서 번개탄에 불을 붙인 뒤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혐의를 받고 있다.

'빌라 안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는 입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0여분 만에 번개탄과 그 주변에 있던 종이상자 등으로 옮겨붙은 불을 껐다. 이 과정에서 주민 4명이 연기흡입 등 경상을 입었고 30여명이 긴급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골절상 등 크게 다쳐 현재 병원에 입원상태로, 평소 정신질환을 앓아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 추가 조사 등을 거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coo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