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챔피언스리그 탈락 후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작별… 셰필드 이적 임박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27)가 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과 함께 소속팀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작별을 고했습니다. 즈베즈다는 27일(한국시간) 열린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파포스 FC와 1-1로 비기며 합산 스코어 2-3으로 최종 탈락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설영우의 즈베즈다 고별전이었습니다.

세르비아 매체 '메리디안 스포르트'는 "설영우가 파포스전을 끝으로 작별 인사를 건넸다"며 이적료 500만 유로(약 8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설영우의 유력한 행선지는 잉글랜드 무대이며, 그중에서도 셰필드 유나이티드 FC가 유력합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셰필드가 이적시장 마감 전 설영우의 바이아웃을 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셰필드는 올 시즌 챔피언십 4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수비 보강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루벤 셀례스 셰필드 감독도 "설영우를 지켜본 게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그의 영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설영우는 지난해 여름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에 입단한 뒤, 뛰어난 활약으로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습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은 설영우는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셰필드로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