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티아이, UTG 양산 가시화… 유리기판 사업 확장 기대감 부각
베트남 생산거점 투자 확대…중장기 공급망 진입 기대

UTG는 머리카락 두께보다 얇은 특수 강화유리로, 높은 내구성과 표면 안정성이 요구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다. 폴더블 기기 출하량 증가에 따라 관련 소재 기술을 확보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유티아이의 기술 포트폴리오가 반도체 패키징 분야로 확장될 가능성에도 주목한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반 기판 대비 열 안정성과 미세회로 구현 능력이 뛰어나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로 각광받는다. 글로벌 IT 기업들이 고성능 AI 반도체 구현을 위해 유리기판 기술 확보에 나서면서 관련 소재 기업들의 전략적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유티아이는 베트남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양산 인프라 구축을 진행 중이며, 생산 안정화 이후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제기된다. 회사는 베트남 종속회사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생산 효율성과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생산라인 확대와 기술 내재화 전략이 중장기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폴더블 제품 출시 확대와 함께 UTG 적용 비중이 증가하면 공급망 진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경영진의 책임경영 행보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박덕영 대표이사는 최근 자사주 보유 비중 변동 공시를 통해 기업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폴더블 시장 확대와 함께 UTG 적용 범위가 점진적으로 넓어지는 흐름은 구조적인 성장 요인’이라며 ‘유리기판 등 신규 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이 확장될 경우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강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폴더블 디바이스 확대와 AI 반도체 수요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고기능성 유리 소재에 대한 수요도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UTG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리기판 등 반도체 소재 영역으로 확장할 경우 유티아이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윤정 (yunj7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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