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파넨카킥 보고 트라우마 날려버려!" 음바페 '강심장 파넨카 골' AFCON 실축→십자포화 팀 동료에 헌정+포옹 세리머니→레알은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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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힘, 파넨카 실축의 아픔, 이 골로 지우길.'
'레알 스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25일 오전 5시(한국시각) 스페인 에스타디오 드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라리가 21라운드 비야레알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후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에 이어 후반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강심장 파넨카킥을 성공시키며 2대0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야후! 스포츠'는 '킬리안 음바페가 파넨카 골을 팀 동료 브라힘 디아즈에게 헌정했다'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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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브라힘, 파넨카 실축의 아픔, 이 골로 지우길.'
'레알 스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25일 오전 5시(한국시각) 스페인 에스타디오 드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라리가 21라운드 비야레알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후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에 이어 후반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강심장 파넨카킥을 성공시키며 2대0 완승을 이끌었다.



환상적인 파넨카 골 장면 직후 라리가 중계 카메라는 짓궂게도 '모로코 국대' 브라힘 디아즈를 클로즈업했다. 디아즈는 지난 19일 조국 모로코와 세네갈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에서 후반 종료 직전 절체절명의 순간, 승부를 가를 페널티킥을 얻어내고도, 어이없는 파넨카킥 실축으로 연장전 끝에 우승을 헌납하며 고개를 숙였다. 디아즈가 이날의 트라우마로 인해 두 번 다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저주가 쏟아졌다..
디아즈가 돌아온 이날 경기, 전반 추가시간 음바페는 힘든 각도에서 골망을 흔들며 1-0, 리드를 이끌었고 후반 추가시간 막판 또다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상대 골키퍼의 움직임을 예상한 후 정확하게 중앙을 꿰뚫는 짜릿한 파넨카킥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브라힘 디아즈와도 뜨거운 포옹 세리머니를 펼쳤다. 환상적인 멀티골과 함께 다시 한번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되었으며, 부상에서 완벽하게 돌아왔음을 전세계 축구 팬들 앞에서 증명해냈다. 레알마드리드는 음바페의 맹활약에 힘입어 2위 바르셀로나(승점 49)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51점'으로 2점 차 선두를 탈환했다.



경기 후 '야후! 스포츠'는 '킬리안 음바페가 파넨카 골을 팀 동료 브라힘 디아즈에게 헌정했다'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경기 직후 음바페는 경기 막판의 파넨카 페널티킥이 브라힘 디아즈와 관련이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음바페는 DAZN을 통해 "네, 그에게 나의 모든 지지를 보냅니다"라며 이 파넨카 골이 다분히 의도적인 것임을 암시했다. '음바페는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했고, 최근 심각한 비난에 시달리고 있는 동료를 위해 골을 헌정하는 따뜻한 제스처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그러나 파넨카 골을 브라힘 디아즈에게 헌정한 음바페의 결정에 대해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는 분위기다. 여론의 십자포화 비난에 시달리는 동료를 향한 슈퍼스타의 훈훈한 지지라는 순수한 시선으로 보는 팬들도 있지만, 일부 팬들은 모로코 선수가 실패했던 바로 그 기술로 득점하고 이를 헌정하는 것이야말로 오히려 그의 실패를 상기시키는 조롱처럼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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