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호남] ‘2024 목포항구축제’ 개최…순천 세계유산에서 펼쳐지는 7가지 이색 투어

2024 목포항구축제 포스터. <목포시 제공>
◇목포시, 11일부터 ‘2024 목포항구축제’ 개최
‘2024 목포항구축제’가 11일부터 13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과거의 해상 생선 시장 ‘파시’를 주제로 목포항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며 세계적 축제로의 도약을 노린다. 11일 디스코파티로 개막하는 축제는 글로벌 퍼레이드와 만선 배 입항 퍼포먼스 등 목포항의 번영을 기원하는 행사로 채워진다. 축제장은 파시존, 항구존, 청년존, 현대존으로 나뉘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모습을 연출한다. 부대 행사로는 목포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목포 미식페스타’와 함께 ‘품격있는 밥상’, ‘3인 3색 스페셜 쿡’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또한 축제 기간 오후 8시부터 ‘바다콘서트’, ‘목포항구음악회’, ‘난영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고흥군, ‘찾아가는 과학관’ 행사 개최
고흥군이 14일까지 금산면 김일 기념체육관 일원에서 ‘2024년 찾아가는 과학관’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작동형 체험 전시 40여 종, 별자리 무드등 만들기, 천체망원경을 통한 태양 흑점 관찰 등 다양한 체험이 제공된다. 특히 12일에는 착시현상, 빛의 굴절 등 과학 원리를 이용한 과학 마술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고흥우주천문과학관 무료입장 기회도 주어진다.
새벽, 순천갯벌 길을 걷는 무진기행 투어. <순천시 제공>
◇순천시, ‘2024 순천 세계유산축전’서 7가지 이색 투어 운영
순천시가 ‘2024 순천 세계유산축전’에서 특별한 7가지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문화유산 선암사와 세계자연유산 순천갯벌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폭넓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10월 한 달간 선암사, 순천갯벌, 오천그린광장에서 진행되며, 전문가와 함께하는 역사 투어, 암자순례, 갯벌 강좌 및 답사, 무진기행, 달빛기행, 철새 탐조투어,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체험을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사전 접수는 순천 세계유산축전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여수시, 이순신광장 일원서 ‘여수마칭페스티벌’ 개최
여수시가 11일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제24회 여수마칭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여수, 바다의 환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마칭밴드(취주악단) 8개 팀 426명의 연주자가 참여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관악제로 꾸며진다. 행사는 오후 1시 시청 광장에서 시작해, 오후 6시부터 해양공원과 이순신광장을 중심으로 ‘거리 퍼레이드’와 ‘마칭페스티벌’이 이어진다. 태국의 ‘사라싯 피타얄라이 마칭밴드’를 비롯해 국내 유명 마칭밴드와 군악대, 여수공업고등학교 관악부가 특별한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진도군 ‘진도 군민행복 아카데미’ 강연 개최
진도군이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진도 군민행복 아카데미’ 강연을 진행한다. 10월 독서의 계절을 맞아 ‘섬진강 시인’ 김용택을 초청해, ‘자연이 하는 말을 받아적다’라는 주제로 자연 속에서 발견하는 삶의 지혜와 일상의 소중함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김용택 시인은 ‘섬진강’, ‘누이야 날이 저문다’, ‘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 등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윤동주 문학대상과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민규 기자 shippingman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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