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파리모터쇼서 최초의 JCW 전기 모델 출시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미니가 브랜드 고성능 모델인 JCW(John Cooper Works)의 전기차 버전 모델을 최초로 출시했다.
미니 JCW 일렉트릭과, JCW 에이스맨이 그 주인공인데, 각각 3도어 해치백과 5도어 크로스오버 형태다.
두 차량은 동일한 플랫폼으로 제작된 가운데, 추가 옵션을 통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두 차량은 255마력과 350Nm의 성능을 내는 단일 모터를 공유하는 전륜 구동 전용 모델이며, JCW 일렉트릭은 제로백이 5.9초, 에이스맨은 6.4초가 소요된다.
또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출력 부스트 기능을 추가하면 일시적으로 출력을 27마력(20kW)을 더 향상시킬 수 있으며, 우수한 제동력을 위해 업그레이드된 브레이크와 고성능 타이어를 기본 제공한다.
주행거리는 미니쿠퍼SE 일렉트릭과 동일한 49.2kWh 배터리를 사용할 것으로 보이나 고성능 차량임을 감안한다면 주행거리는 미니쿠퍼SE 일렉트릭의 주행거리인 401km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이 두 차량은 미니나 BMW에서 직접 제조되는 것이 아닌 중국의 '스포트라이트 오토모티브(Spotlight Automotive)'라는 회사에서 제작된다.
이 회사는 BMW 그룹과 중국의 '그레이트 월 모터(Great Wall Motor)'가 50:50으로 합작한 회사로,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연간 최대 16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신규공장서 두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