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에 악몽 선사했던 쿠두스, 토트넘 합류 원한다…유력 기자들 연달아 보도 “개인 합의 문제 없어”

이정빈 2025. 7. 6. 1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 햄)가 토트넘 이적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웨스트 햄은 토트넘에 쿠두스를 매각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인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6일(한국 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웨스트 햄은 오늘 토트넘으로부터 쿠두스에 관한 제안을 받았다"라며 "웨스트 햄은 토트넘의 5,000만 파운드(약 932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 다만 구단 간 직접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 햄)가 토트넘 이적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웨스트 햄은 토트넘에 쿠두스를 매각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런 와중에 첼시가 영입전에 참전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인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6일(한국 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웨스트 햄은 오늘 토트넘으로부터 쿠두스에 관한 제안을 받았다”라며 “웨스트 햄은 토트넘의 5,000만 파운드(약 932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 다만 구단 간 직접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오른쪽 윙어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데얀 쿨루셉스키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로 이동했고, 브레넌 존슨은 공격 포인트에 비해 경기 영향력이 부족했다. 새로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덴마크) 감독은 웨스트 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쿠두스를 영입 최우선 순위로 낙점했다.

쿠두스는 빠른 주력과 기술을 겸비한 드리블러다. 오른쪽 측면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장점이다. 노르셸란, 아약스 등에서 성장한 쿠두스는 2023년 여름부터 웨스트 햄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공식전 80경기 출전해 19골과 13도움을 기록했다.



가나 국가대표인 쿠두스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선수다. 그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은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 조규성(미트윌란)도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쿠두스의 가나가 한국을 꺾고 승리를 쟁취했다.

큰 무대에서 보여준 활약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이어간 쿠두스는 이번 여름 토트넘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쿠두스 역시 토트넘 이적을 바라고 있다. 온스테인 기자는 “쿠두스는 토트넘 이적을 최우선 순위로 삼았으며, 개인 조건 합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토트넘과 웨스트 햄의 관계가 이번 협상을 어렵게 만들었다. 두 구단은 같은 런던을 연고로 하는 라이벌 구단이다. 특히 토트넘을 향한 웨스트 햄의 증오가 상당한 편이다. 이에 웨스트 햄은 쿠두스를 토트넘에 매각하길 꺼리고 있다. 토트넘과 웨스트 햄이 티격태격하는 사이에 첼시를 비롯한 타 구단들도 쿠두스에게 관심을 보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6일 SNS를 통해 “토트넘은 쿠두스가 합류를 바라면서 다음 주에 다시 제안할 예정이다”라며 “첼시도 쿠두스 측과 접촉했으며, 다른 구단들도 그에게 관심이 있다. 토트넘은 영입에 속도를 내고 싶어 한다. 프랭크 감독은 쿠두스를 주요 표적으로 삼았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게티이미지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