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스턴마틴이 오는 28일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후지 6시간'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애스턴마틴이 참가하는 100번째 'FIA 월드 내구 선수권(WEC)' 경기다. 애스턴마틴은 2012년 챔피언십 출범 이후 지금까지 치러진 WEC 99개 레이스에 모두 참가한 3개 제조사 중 하나다.
아담 카터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은 "100번째 레이스에 참가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WEC는 도입 이후 우리 레이스 프로그램의 핵심적인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동안 50회 이상의 클래스 우승을 거두고 일관된 성과를 올렸다는 사실은 우리가 쌓아온 풍부한 스포츠 헤리티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며 "나아가 세계적인 이 챔피언십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종합 우승을 다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신형 하이퍼카 '발키리'가 극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를 치른다.
발키리는 애스턴마틴이 선보인 첫번째 '르망 하이퍼카(LMH)'로 애스턴마틴 THOR 팀이 운영하고 있다. WEC 최상위 카테고리에서는 유일한 로드카 기반 하이퍼카로 지난 2월 카타르 1812km 대회에서 글로벌 데뷔전을 치렀다.
애스턴마틴과 THOR가 발키리 양산형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한 레이스 버전은 경주에 최적화된 카본 파이버 섀시에 개조된 6.5L V12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이 엔진은 최대 1만1000rpm까지 회전하며 기본 사양에서 1000마력이 넘는 출력을 내지만, 하이퍼카 규정에 따라 500kW(680마력)라는 엄격한 출력 제한을 준수한다.
애스턴마틴 THOR 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기존의 두 발키리 라인업을 유지한다. #007은 톰 갬블과 해리 틴크넬이, #009은 알렉스 리베라스와 마르코 소렌센이 각각 출전한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애스턴마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