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 다툼’ 조폭 45명 검거…신규 조직원 활개
[앵커]
부산 도심에서 두 폭력 조직이 흉기 난투극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난투극에는 이른바 MZ세대 조직폭력배가 상당수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도심의 음식점 앞.
한 남성이 상대방을 위협하며 도로 한복판까지 밀어냅니다.
상대방은 주춤주춤 물러서다 결국 도망갑니다.
부산의 양대 폭력 조직, '신20세기파'와 '칠성파' 조직원들의 실랑이 장면입니다.
칠성파 조직원이 신20세기파 조직에 들어간 동네 후배를 폭행하며 시작된 세력다툼.
지난 1년 가까이 상대 조직원을 흉기나 둔기로 위협하고, 집 앞에서 갑자기 덮치는 등 충돌이 이어졌고 조직원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보복과 폭행에 가담한 양쪽 조직원 45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9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최해영/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 팀장 : "이권의 다툼, 조직 간의 자존심 그런 게 복합적으로… 촉발 기회가 생기면 이렇게 (싸움이) 번지고 한 번 생기면 그다음에 또 보복해야 하니까."]
특히, 일부 조직원은 구치소 등에 수감된 상황에서도 범행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거된 조직원 가운데 29명은 20~30대 신규 조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경찰이 관리 중인 부산 지역 폭력조직은 모두 19개로, 경찰은 앞으로 신규 조직원까지 파악해 엄정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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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윤 기자 (yun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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