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달라지는 올해 시책…출생축하금 최대 1000만원·교통비 50% 환급 등

김정모 2026. 1. 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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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셋 이상 낳을 경우 1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올해 시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달라지는 제도·시책 74건'을 27일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는 '천안형 가임력 보존 지원사업'도 새롭게 시작된다.

이밖에도 천안시는 미분양 아파트 취득세 25% 감면,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한도 확대, 100세 어르신 장수축하물품(50만 원 상당) 지급 등 세대별 맞춤 정책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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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버스·복지·문화까지 시민 체감 정책 74건 시행
아이 낳고 키우기부터 어르신 돌봄까지 ‘생활 변화’ 한눈에
천안시, 2026년 달라지는 제도 종합 발표

충남 천안시가 셋 이상 낳을 경우 1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올해 시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달라지는 제도·시책 74건’을 27일 발표했다.

교통비 절감, 출산·육아 지원 확대, 어르신 돌봄 강화, 문화 인프라 확충까지 생활 전반에 걸친 정책 변화가 예고됐다.

천안시청 전경.
먼저 시민 불편이 컸던 주차와 교통 환경이 개선된다. 오는 6월 두정동 먹자골목 일원에 138면 규모 공영주차장이 조성되고, 성정시장 주차장도 기존 20면에서 43면으로 확대된다.

시내버스 노선도 새롭게 늘어난다.

3월부터 불당동–계광중을 잇는 통학 버스 노선이 신설되며, 풍세–천안아산역 노선도 상반기 중 개통된다.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K-패스 혜택도 확대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이용요금의 50%를 환급받게 되며, 이용 금액이 가장 유리한 방식을 자동 적용하는 ‘모두의 카드’ 시스템도 도입된다.

출산·육아 분야는 올해 가장 큰 변화가 집중된다.

천안시는 출생축하금을 대폭 상향해 첫째·둘째 각 100만원, 셋째 이상은 1000만원(5년 분할)을 지급한다.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는 ‘천안형 가임력 보존 지원사업’도 새롭게 시작된다. 난자·정자 동결 비용을 지원해 여성 최대 200만원, 남성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보육 부담도 줄어든다.

무상보육 지원 대상은 4세까지 확대되며, 35인 이하 소규모 어린이집 운영비도 추가 지원된다. 조부모가 손주를 돌보는 경우에는 가족돌봄수당 월 30만 원을 지급한다. 기저귀·조제분유 지원도 소득 기준이 완화돼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까지 확대한다. 기저귀 월 9만원, 분유 월 11만원이 지원된다.

치과 치료 부담 완화도 눈에 띈다.

기존 65세 이상 노인에게만 지원되던 치과 의료비가 18세 미만 아동까지 확대되고, 임플란트뿐 아니라 충치 치료 본인부담금도 지원된다. 장애아동 발달재활·언어발달 바우처 단가도 인상돼 가정의 부담을 낮춘다. 상반기에는 천안시립노인요양원이 문을 열어 치매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한 공공 돌봄이 강화된다.

문화 인프라도 한층 풍성해진다.

7월에는 천안시립문학관, 10월에는 서북구문화원이 문을 열며 18홀 규모의 천안 김시민 파크골프장도 7월 개장한다. 전국 최초 자원순환 기반 시설인 천안 업사이클센터도 상반기 중 개관해 청년 중심의 친환경 산업 육성에 나선다. 올해부터 생활폐기물 수거는 야간에서 주간 수거 체계로 전면 전환된다. 이에 따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일요일 오후 7시까지는 쓰레기 배출이 금지된다.

이밖에도 천안시는 미분양 아파트 취득세 25% 감면,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한도 확대, 100세 어르신 장수축하물품(50만 원 상당) 지급 등 세대별 맞춤 정책을 함께 추진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달라지는 제도들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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