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적반하장도 유분수' 사우샘프턴, PO 퇴출 항소 기각…승점 4점 삭감 징계도 유지
박찬기 기자 2026. 5. 21. 11:58

(MHN 박찬기 기자) 적반하장도 유분수. 이럴 때 쓰는 말이다.
잉글랜드풋볼리그(EFL)는 21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EFL 산하 리그 중재 패널은 오늘 밤 사우샘프턴이 독립 징계위원회의 징계에 대해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은 EFL 규정 다수 위반 사실을 사우샘프턴이 인정한 데 따른 것이다.이번 결정으로 인해 기존 징계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PO) 결승 퇴출은 그대로 유지되며, 2026-27시즌 챔피언십 승점 4점 삭감과 모든 혐의에 대한 견책 조치 역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사우샘프턴의 항소가 기각된 결과다.
EFL은 하루 전 "독립 징계 위원회는 사우샘프턴이 타 구단의 훈련을 무단으로 촬영한 것과 관련된 다수의 EFL 규정 위반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챔피언십 PO에서 퇴출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우샘프턴의 일명 '스파이 게이트'에 대한 징계 조치였다.
사우샘프턴은 구단 스태프 중 한 명이 덤불 속에 숨어 훈련을 염탐하다가 승격 PO 상대 미들즈브러에 발각됐다. 해당 스태프는 사우샘프턴의 전력 분석 인턴 윌리엄 솔트로 밝혀졌고, 그는 미들즈브러에 발각되자 휴대전화에 저장된 것들을 삭제한 뒤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들즈브러 관계자가 그의 사진을 찍어 사우샘프턴 구단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과 대조한 결과 직원임을 확인하고 EFL에 신고했다. EFL은 즉각 조사에 착수했고, 경기 시작 72시간 이내에 다른 구단의 훈련 과정을 관찰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에 어긋나는 행위로 드러나면서 즉각 퇴출시켰다.

사우샘프턴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도 이 징계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했다. 과거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이끌던 리즈 유나이티드의 경우, 벌금 조치에 그쳤지만 이번 퇴출 조치는 너무 과도한 처사라는 게 주장이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항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리그와는 전혀 다른,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걸려 있는 PO 무대였으며 이번이 세 번째 적발이기에 그에 따른 강력한 조치가 취해진 것이다.
이로써 변동 없이 미들즈브러가 헐 시티와 PO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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