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신창재 회장 장남 신중하, 10년 만 임원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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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장남 신중하(사진) 씨가 최근 정기인사에서 경영임원(상무)으로 승진했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중하 신임 상무는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승진하며, 신규 조직인 인공지능(AI) 활용 및 고객의소리(VOC)데이터 담당 겸 그룹경영전략 담당 업무를 수행한다.
교보생명은 10년 만에 임원에 오른 신 상무에 대해 인사원칙을 중시하는 신창재 의장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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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하 신임 상무, AI 활용·VOC데이터 담당 겸 그룹경영전략 담당. [교보생명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1/dt/20241211140119394soak.jpg)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장남 신중하(사진) 씨가 최근 정기인사에서 경영임원(상무)으로 승진했다. 교보그룹 계열사에 입사한 지 10년만이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중하 신임 상무는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승진하며, 신규 조직인 인공지능(AI) 활용 및 고객의소리(VOC)데이터 담당 겸 그룹경영전략 담당 업무를 수행한다.
올해 초에는 경영 임원 후보에 선발돼 1년 동안 다른 경영임원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리더십 및 경영지식, 인사이트 역량 등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과정을 밟았다. 지난 4월에는 그룹경영전략담당 겸 그룹데이터 태스크포스(TF)장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교보생명은 10년 만에 임원에 오른 신 상무에 대해 인사원칙을 중시하는 신창재 의장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 오너 3세 중 오랜 기간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아오며 임원으로 승진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는 설명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중하 상무 승진은 일반 임직원과 동일한 인사 원칙을 적용했다"며 "본격적인 경영 승계 포석이라기보다는 신창재 의장의 인사 원칙에 따라 착실하게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신 의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수 차례에 걸쳐 "경영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최고경영자(CEO)를 맡아야 한다"며 "자녀도 경영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후보가 될 수 있지만 충분한 경영 능력을 갖추려면 오랜 시간과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신 신임 상무는 1981년생으로,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외국계 투자은행(IB)인 크레디트스위스 서울 지점에서 2년여간 근무했다.
2015년 교보생명 관계사인 KCA손해사정에 대리로 입사해 보험업 관련 경험을 쌓았다. 이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그는 지난 2021년 교보정보통신(현 교보DTS)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디지털혁신(DX) 신사업 팀장을 맡다가 이듬해 5월 교보생명에 차장으로 입사했다.
그룹 디지털전환(DT) 지원 담당과 그룹 데이터전략 팀장을 지내며 그룹의 데이터 체계 구축 및 DT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수립하는 등 그룹 내 DT 가속화를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아울러 교보DTS에서 근무하던 2021년부터 교보DTS의 자회사이자 데이터분석 전문기업인 디플래닉스(Dplanex) 설립을 주도해 3년간 그룹 데이터 통합 체계 구축 및 그룹 디지털 전략을 수립했다.
2022년에는 카이스트와 산학 협력을 통해 미래 보험기술 연구를 위한 전문 연구센터인 'KDK 미래보험 AI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지난해엔 그룹 차원의 데이터 질적 확대를 위해 교보 그룹 데이터 체계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는 등 데이터와 AI 기반의 디지털 혁신 업무를 지속해 추진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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