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1125억 가치, 일시불로 증명했다!' 요키치 수비에 알토란 활약까지...숨은 MVP가 된 카루소

이규빈 2025. 5. 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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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소가 큰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 덴버 너겟츠의 경기에서 125-93으로 승리했다.

카루소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불스에서 오클라호마시티로 트레이드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카루소의 영입과 동시에 4년 8100만 달러(한화 약 1125억)라는 거액의 연장 계약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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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카루소가 큰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 덴버 너겟츠의 경기에서 125-9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은 덴버의 흐름이었다. 강력한 주전 라인업의 힘으로 덴버가 1쿼터를 26-21로 앞서며 마쳤다.

자칫하면 분위기가 덴버 쪽으로 기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 베테랑이 즐비한 덴버 선수단과 달리 오클라호마시티는 비교적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쿼터부터 오클라호마시티의 반격이 시작됐다. 그 중심에는 베테랑 알렉스 카루소가 있었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특이한 수비 전술을 준비했다. 바로 빅맨이 아닌 196cm의 가드, 카루소가 요키치를 전담으로 수비한 것이다. 깜짝 기용이 아닌, 경기 내내 카루소가 요키치를 수비했다.

요키치는 신장은 211cm이고 몸무게는 130kg에 달하는 엄청난 사이즈의 빅맨이다. 무엇보다 힘이 NBA 선수 중 가장 강한 것으로 유명할 정도다. 이런 요키치를 카루소가 너무나 효과적으로 막았다. 요키치가 특유의 포스트업 기술을 활용해 골밑을 돌파하려고 시도하면, 주요 위치를 선점해 요키치의 돌파를 막았다.

카루소가 요키치에 막히자, 덴버의 공격이 무뎌지기 시작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젊음의 힘이 무서웠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와 제일런 윌리엄스가 살아나기 시작하며 공격에 불이 붙었고, 그대로 발이 느려진 덴버의 수비를 손쉽게 공략했다.

2쿼터는 39-20, 오클라호마시티가 압도했고, 사실상 여기서 승부가 기울었다. 후반에도 덴버는 체력적인 문제를 역력히 노출했고, 오클라호마시티가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스포트라이트는 35점을 기록한 길저스-알렉산더와 24점 7어시스틀 기록한 윌리엄스에 쏠렸으나, 카루소의 진가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경기였다. 이날 카루소는 요키치를 효과적으로 수비했고, 러셀 웨스트브룩과 자말 머레이 등 가드들도 완벽히 수비했다. 왜 카루소가 NBA 최고의 수비수인지 알려주는 경기였다. 

 

공격에서도 카루소는 11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야투도 7개 중 5개를 성공하며 높은 효율을 과시했다.
카루소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불스에서 오클라호마시티로 트레이드됐다. 카루소 영입 자체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문제는 연장 계약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카루소의 영입과 동시에 4년 8100만 달러(한화 약 1125억)라는 거액의 연장 계약을 안겼다. 이는 수비형 선수라는 카루소에 다소 높은 금액이 아니냐는 의문이 많았다.

실제로 카루소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7.1점 2.5어시스트에 그치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평균 출전 시간도 19.3분에 그쳤다. 팀이 압도적 강팀인 오클라호마시티라 얘기가 없었으나, 냉정히 금액에 비해 아쉬운 활약이었다.

그랬던 카루소가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완벽히 자신의 진가를 뽐내고 있다. 무엇보다 2라운드 덴버와의 시리즈에서 활약이 대단했다. 수비에서 영향력은 엄청났고, 공격에서도 평균 10.4점을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냈다. 카루소가 없었다면, 덴버를 이기지 못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우승을 위해서는 8승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우승을 위해서는 카루소의 꾸준한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과연 카루소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도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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