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기 스포츠세단 티저를 공개해 주목된다. 티저에는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등 내연기관차와는 다른 전기차 고유의 프로포션이 확인되며, 낮고 와이드한 차체와 함께 완만하게 기울어진 윈드실드가 특징이다. 해외 미디어에서는 스팅어 후속으로 예상했다.

티저 콘셉트카의 전면부는 EV4와 유사한 몽툭한 보닛 형상과 함께 기아 로고가 위치한다. 전면부 LED DRL의 형상은 'X'자 형태로 4개의 광원이 범퍼와 보닛 상단으로 길게 이어져 디지털 사이드미러까지 이어진다. 전면부 윈드실드의 기울기는 고성능 슈퍼카에 가까운 극단적인 구성이다.

윈드실드는 루프까지 이어져 개방감을 강조했다. 또한 A필러에는 쿼터 글래스가 위치한다. 특히 실내 일부 디자인도 확인되는데, 스티어링 휠의 위아래가 제거된 요크 스티어링이 적용됐다. 루프 실루엣은 트렁크리드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며, 슬림한 리어램프는 세로로 이어지는 형상이다.

해외 미디어에서는 이번 콘셉트카가 기아의 새로운 헤일로카로 선보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최근 기아 CEO가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전기 헤일로카를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를 공개적으로 제안한바 있기 때문이다. 기아는 스포츠세단 스팅어를 단종시켜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다.

한편, 기아는 2023년 스팅어 단종 이후 후속 모델 GT1의 개발 소문이 꾸준히 얘기됐다. 지난 2월 기아가 유럽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EV3 시승 행사에서는 스팅어 후속 모델의 출시를 공식적으로 확인한바 있다. 스팅어 후속 모델은 보류됐었으나, 고성능 전기차로 선보일 계획이다.

코드명 GT1은 기아의 고성능 스포츠세단으로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최고출력 612마력의 듀얼모터로 구성된다. GT1 양산형 모델의 공개는 2026년으로 예정됐다. 예상되는 모델명은 EV8으로 기아는 세단과 크로스오버 전기차에 짝수 넘버링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