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팝업 퍼레이드 로젠메이든 '신쿠'를 사왔습니다. 2021년 11월에 발매된 피규어라서 딱히 최신 피규어랍시고 사온 건 아닙니다. 그냥 제가 로젠메이든을 좋아해서 사왔을 뿐이죠. 하지만 사오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 고민이 있었습니다. 예쁘긴 예쁜데, 이거 하나 사면 이제 팝업 퍼레이드로 나온 로젠메이든은 다 사야하는 거니까요.
그렇게 한 6개월을 고민하다가, 결국 샀습니다. 그리고 왜 이제 샀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럽네요.

박스샷. 팝업 퍼레이드 시리즈는 피규어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는 창이 하나 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열어보지 않고도 대략적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죠.
참고로 제가 박스샷을 깜빡하고 개봉한 뒤에 다시 박스에 넣고 촬영한 거라 비닐이 없습니다. 실제로는 신쿠 본체, 신쿠의 양갈래 머리에 한 쪽씩, 스탠드에 하나 해서 총 4개의 비닐이 신쿠를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꺼낸 뒤의 정면 샷. 살짝 미소를 짓고 있는 게 예쁩니다. 포즈는 에스코트를 부탁하는 느낌의 포즈네요. 아가씨스러움이 물씬 풍깁니다.

살짝 옆으로 둘려봤습니다. 고딕풍의 드레스와 보닛, 앙증맞은 검은 구두와 발목의 리본, 머리에서 내려와 다리 근처에서 베베 꼬여있는 금발 머리카락까지, 신쿠의 귀여움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 머리카락은 조립식이 아니라 일체형입니다.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볼 일이 자주 없는 뒷 모습도 제대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양갈래 머리의 까만 리본 근처를 보면 노란색으로 이어지지 않고 중간에 하얀색으로 칠해진 곳이 있는데, 굿스마일 홈페이지의 견본을 확인해보니 도색 미스는 아닙니다. 2D 일러스트에서 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를 표현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얼굴 쪽을 좀 더 가까이 찍어봤습니다. 볼수록 예쁘네요...

마지막으로 에스코트를 필요로 하는 앙증맞은 손을 가까이서. 귀엽습니다.
꺼내서 이리저리 둘러보니 괜히 고민했다 싶을 정도의 퀄리티입니다. 문제는 이걸 사니, 팝업 퍼레이드로 나온 다른 돌도 사고 싶고... 넨도로이드 버전 신쿠도 사고 싶어집니다... 큰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