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년 전 영화 알려줌 #72/8월 15일] <식스 데이 세븐 나잇> (Six Days Seven Nights, 1998)
25년 전 오늘(1998년 8월 15일), 무인도에 불시착한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어드벤처 영화 <식스 데이 세븐 나잇>이 개봉했습니다.

작품의 주인공, '로빈 먼로'(앤 헤이시)는 뉴욕 토박이로 냉철한 성격의 잡지사 편집장으로 휴양지에서 꿈같은 휴가를 보낼 계획을 짜는데요.
다른 주인공, '퀸 해리스'(해리슨 포드)는 성격이 바윗덩어리처럼 무뚝뚝한 경비행기 조종사로 태평스럽게 이 섬에서 저 섬으로 날아다니며 돈을 법니다.

'로빈'은 약혼자인 '프랭크 마틴'(데이빗 쉼머)과 함께 휴가를 떠나는데요.
그러나 잡지의 편집 마감일이 바뀌고급히 타히티로 가야만 하는 '로빈'은 '퀸'에게 웃돈을 주며 타히티까지 태워 달라고 부탁하죠.

하지만 뜻하지 않은 기상이변으로 두 사람은 방향을 급선회하고, 이 과정에서 경비행기에 기체 결함이 생겨 무인도에 불시착합니다.
비행기도 없고 통신도 끊어지고 인내심마저 사라진 두 사람은 그들에게 닥칠 위험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죠.

<식스 데이 세븐 나잇>은 <고스트버스터즈>(1984년), <쥬니어>(1994년), <친구와 연인사이>(2011년) 같은 코미디 영화를 연출한 이반 라이트만 감독의 작품인데요.

코미디 영화에 탁월한 역량을 나타냈던 감독답게 서로 다른 성격의 두 남녀가 어떻게 사랑에 빠지는지에 중점을 둔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어 냈습니다.

바쁜 현대인은 정작 중요한 많은 것을 놓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코미디는 그 상황에서 한 발짝 물러서서 진실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 - 이반 라이트만 감독

'퀸' 역할을 만든 해리슨 포드는 개봉 당시 56세의 나이임에도 "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나이를 먹지 않는 모양"이라면서 유머러스한 인터뷰를 진행했죠.

영화마다 내 성격이 조금씩 배어 나온다. 나는 슈퍼 히어로보다는 인간적 결함이 있는 배역을 좋아한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 있게 헤쳐 나가는 인물을 연기할 때 기분이 좋다." - 해리슨 포드, 1998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 中

참고로 이반 라이트만 감독은 작품의 제목이 '6박 7일'이 아닌 '7박 6일'인 것에 대해 "무인도가 날짜변경선에 걸려있는 탓도 있지만, 두 사람의 사랑을 위한 보너스 같은 하룻밤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식스 데이 세븐 나잇> - 디즈니+ (스트리밍)
- 감독
- 이반 라이트만
- 출연
- 해리슨 포드, 앤 헤이시, 데이비드 쉼머, 재클린 오브라더스, 테무에라 모리슨, 엘리슨 제니, 더글러스 웨스턴, 클리프 커티스, 대니 트레조, 벤 보드, 데릭 바스코, 아미 세다리스, 롱 뉴옌, 제이크 피가이, 존 코야마, 젠 성 아우터브릿지, 마이클 채프먼, E. 칼라니 플로레스, 핑 우, 그레그 고먼, 호이트 리차드, 오딜 코르소
- 평점
-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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