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G90 안 팔릴 듯" 제네시스 G80, 2.5 터보 하이브리드로 무장!

제네시스의 베스트셀링 세단 G80이 마침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품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2.5리터 터보 엔진 기반의 후륜구동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개발 완료를 확정했으며, G80 하이브리드는 2026년 12월 출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장은 올해 9월 예정된 GV80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G80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는 럭셔리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2026년 출시 예정인 G80 하이브리드는 현세대 모델의 디자인 정체성을 대부분 유지하면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게 된다. 팰리세이드에 처음 적용될 2.5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은 G80의 부드러운 주행 특성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향상된 연비 효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내연기관 G80과 함께 생산되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로의 완전한 전환을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친환경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의 전동화 계획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028년에는 완전히 새로운 4세대 G80가 순수 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현재 개발 중인 GV90과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첨단 구조적 안정성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게 된다.

새로운 전기차 G80은 GV90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은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술적 측면에서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성, 충전 속도, 수명이 향상된 고체 배터리 기술 탑재 가능성이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차세대 전기 G80은 1회 충전으로 7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해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차세대 난방 시스템 등 최첨단 편의 장비가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가 전기화 전환에 직면한 가운데, 제네시스의 이러한 단계적 접근 방식은 주목할 만하다.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 모델을 차례로 선보임으로써 제네시스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이다.

G80 하이브리드는 완전 전기화로 가는 과도기적 모델로서, 내연기관의 편의성과 전기차의 효율성을 절충한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이후 2028년 출시될 순수 전기 G80은 제네시스가 그리는 럭셔리 전기차의 미래상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앞으로 제네시스 G80의 전동화 행보가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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