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연기만 하자 했는데…너무 몰입해 5시간 키스한 남녀 톱스타
'드라마 TMI' 넷플릭스 '더 패뷸러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최민호와 채수빈 연기 비하인드
2022년 방영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로맨스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은 채수빈과 최민호는 뛰어난 연기력과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더 패뷸러스>의 주인공들은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그 과정에서 사랑과 우정을 쌓아가는 캐릭터들이다.
채수빈은 극 중에서 명품 브랜드 홍보대행사 과장인 표지은을 연기했다. 어릴 때부터 예쁜 걸 좋아했던 그녀는 평생을 동경해온 패션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극중 너무나 치열하게 일하는 장면이 많아서 그 자체만으로도 오늘날 청춘의 모습을 대변했다는 반응이었다.
최민호는 프리랜서 리터쳐인 지우민으로 분했다. 열정 빼곤 모든 것을 다 갖춘 프리랜서 리터쳐로 일에도 사랑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약간의 '엄친아'적인 모습을 지닌 캐릭터에 가깝다.
극중 두 사람은 옛 연인에서 절친한 친구 사이로 발전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썸'관계에서 결국에는 연인으로 관계를 맺는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슬아슬하게 만들었다. 최민호와 채수빈 두 배우 모두 로맨틱 코미디의 베테랑 이었기에 이 연기를 잘 풀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의 로맨스 연기중 화제가 되는 장면은 당연 격정적인 키스신이었다. 연기였지만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하는 키스신이 크게 이슈가 되었는데, 나중에 두 사람이 인터뷰에서 밝힌 비하인드에 따르면 이 키스신만 무려 5시간 동안 촬영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키스신 촬영후 두 배우가 전한 소감도 남달랐다.
최민호는 인터뷰에서
제가 했던 키스신 중에 가장 수위가 높았다. 대본을 봤을 때부터 그 장면을 보고 '나한테 이런 대본이 들어왔네?'라는 생각을 했다. 긴장을 많이 하면서 촬영했다. 다행히도 수빈 씨가 배려를 많이 해줬다. 감독님이 그 신을 위해서 세트장에 아일랜드 식탁도 들여놓으시고 공을 많이 들이셨다. 그 장면만 4~5시간 동안 촬영한 것 같다"
고 밝히며 자신이 해본 키스신중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언급했다.
채수빈은
길 위에서의 키스신이나 예쁜 분위기의 키스신은 찍어봤지만, 집에서의 격정적인 키스신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촬영이 힘들었지만 감독님이 많이 신경 써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촬영이 힘들었지만 감독님이 많이 신경 써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라고 말하면서
수위가 높아 '가족들만 이 장면을 안 봤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저희 아빠는 제가 나오는 작품들을 무조건 본방사수하는데, 키스신이 나오는 장면은 절대 안 보신다. 보시다가도 키스신이 나올 것 같으면 바로 채널을 돌려버린다. 불쾌한가 보다"
라고 가족들의 반응까지 전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더 패뷸러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두 배우는 이후에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선보이며 승승장구 하고있는 중이다. 최민호는 얼마전까지 JTBC 드라마 <가족X멜로>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활발한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채수빈은 올해 영화 <하이재킹>을 선보인데 이어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과 내년 대작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나란히 선보이며 대세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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