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6득점 빅이닝→3연승→SSG 0.5G차 추격…키움 4연패 수렁 [고척 게임노트]

윤욱재 기자 2023. 5. 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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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른다.

롯데 자이언츠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키움은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김재웅 대신 김동혁으로 교체했으나 이미 분위기는 롯데 쪽으로 기운 뒤였다.

롯데는 반즈에 이어 7회말 김도규, 8회말 김진욱을 마운드에 올려 키움의 득점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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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의 승리를 이끈 안권수와 반즈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고척, 윤욱재 기자] 롯데의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른다. 3연승도 성공했고 위닝시리즈도 확보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으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 또한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시즌 전적은 26승 15패. 5월 전적은 12승 7패다. 반면 키움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롯데는 선발투수 찰리 반즈를 내세우는 한편 김민석(중견수)-박승욱(2루수)-전준우(지명타자)-안치홍(1루수)-고승민(우익수)-노진혁(유격수)-한동희(3루수)-유강남(포수)-안권수(좌익수)로 1~9번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 최원태를 내보낸 키움은 김준완(좌익수)-김휘집(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에디슨 러셀(유격수)-김태진(3루수)-이원석(1루수)-이지영(포수)-이형종(우익수)으로 1~9번 타순을 구축했다.

롯데는 선발투수 반즈가 6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맞고 삼진 5개를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의 발판을 놨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 또한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키움 타선이 6회까지 무득점으로 묶이는 바람에 승패와 무관했다.

6회까지 이어진 '0의 행진'은 결국 7회초 롯데 공격에서 깨졌다. 1사 후 노진혁이 투수 직격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한동희가 좌전 안타를 날렸다. 그러자 유강남이 우중간 펜스를 때리는 적시 2루타를 작렬, 2루주자 노진혁이 홈플레이트를 밟아 롯데가 1점을 선취할 수 있었다. 이어 안권수가 키움 내야진의 전진 수비를 뚫어버리는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주자 2명이 득점,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은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김재웅 대신 김동혁으로 교체했으나 이미 분위기는 롯데 쪽으로 기운 뒤였다. 안권수의 2루 도루에 이어 김민석의 1루 땅볼로 기회를 이어간 롯데는 박승욱의 좌전 적시 2루타로 4-0, 전준우의 타구가 투수 맞고 2루수 내야 안타로 이어지면서 5-0, 안치홍의 중전 안타에 이은 윤동희의 좌전 적시타로 6-0 리드를 획득하며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반즈에 이어 7회말 김도규, 8회말 김진욱을 마운드에 올려 키움의 득점을 저지했다. 키움은 8회까지 득점이 없어 26이닝 연속 무득점의 굴욕을 피하지 못했고 9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김동헌의 좌전 적시타, 임지열의 밀어내기 볼넷, 임병욱의 우전 적시타 등으로 5점을 뽑았으나 그것으로 이기기에는 부족했다.

롯데 마무리투수 김원중은 9회말 2사 만루 위기에 나와 6-5 1점차까지 쫓겼지만 끝내 1점차 리드를 사수하면서 시즌 12세이브째를 따냈다. 반즈는 시즌 3승(2패)째.

한편 이날 고척스카이돔에는 1만 6000명의 만원 관중이 몰렸다. 키움의 올 시즌 홈 경기 3번째 매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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