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오렌지 고양이는 주인이 세상을 떠난 후, 홀로 집에 남아 8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인은 유기된 동물을 구조하고 보호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렌지 고양이와 가장 각별한 사이였습니다.
그러나 주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고양이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주인의 딸은 다른 주에 살고 있어 고양이를 돌볼 수 없었습니다. 부동산 중개인이 집을 정리하러 왔을 때, 다른 고양이들은 모두 도망쳤지만 고양이만은 자리를 지켰습니다.
주인의 딸은 고양이에게 적합한 입양처를 찾으려 했지만, 8개월이 넘도록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다행히 '코트니 버크'라는 고양이 애호가가 우연히 소셜 미디어에서 고양이의 입양 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코트니는 고양이의 마음을 얻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시 고양이의 상태는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심각한 감염 증세를 보였는데, 수의사는 그 원인이 공포와 오랫동안 더러운 화장실에 앉아 있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고양이는 그루밍조차 하지 않아 코와 얼굴에 상처가 가득했습니다.
다행히 고양이는 새로운 주인인 코트니와 그녀의 남자친구, 그리고 그들의 고양이들을 빠르게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가족의 인내심과 이해심 덕분에 고양이는 안정감을 되찾았고, 새로운 집에서 편안하게 지내며 주인을 잃은 후 부족했던 사랑을 다시 받게 되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들은 뛰어난 장기 기억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양이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는 주인을 10년 이상 기억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양이들이 강한 연상 기억력을 가지고 있어, 특정 사람이나 사건을 기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