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하늘길 현실로… 섬에어 1호기 국내 도착
김포~사천 노선에 1차 투입
포항·경주∼울릉도 사천 등 지방공항 노선 운항을 준비중인 소규모 지역항공사인 섬에어가 1호 항공기를 도입했다.
섬에어 1호 신조기는 지난 1일 프랑스 툴루즈를 출발, 지난 4일 김포공항에 착륙했다고 5일 밝혔다.
'도시와 섬, 지역과 지방을 연결하는 특별한 여정'을 앞세운 섬에어는 소형공항 활성화를 주장하며 2022년 11월 17일 설립된 지역항공사다.
이번 도입한 1호기는 ATR 72-600 모델이다.
섬에어는 ATR 72-600 항공기에 대해 "현재 건설 중인 울릉공항이나 계획 중인 흑산, 백령공항의 1200m 활주로에 충분히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는 항공기다"고 소개한다.
섬에어 1호기는 운항증명에 필요한 시범비행이 끝나면 국토교통부와 협의 후 2월쯤 울릉도 활주로와 동일한 길이의 전남 고흥비행장(1200m)에 시범 이착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범운항과 안전증명 취득 이후에는 72석 규모 항공기인 섬에어 1호기는 김포~사천 노선에 1차 투입될 예정이다.
울릉공항은 당초 올해 안에 개항 예정이었으나 자재 수급 문제와 공사 일정 조정으로 인해 2028년 상반기 개항으로 연기됐다. 완공되면 울릉도와 내륙을 연결하는 정기 항공편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섬에어는 1기 취항 예정 노선에 대해 김포~사천, 김포~포항·경주, 포항·경주~제주, 사천~제주,공항으로 보고있다.
최용덕 섬에어 대표는 "소형 공항 중심의 노선 전략으로 기존의 대형 항공사나 저비용 항공사를 보완하는 운영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며 "안전성이 검증된 ATR72-600 기종을 도입해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전국 도서 지역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항공 교통망에서의 마을버스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Copyright © 경북도민일보 | www.hidomin.com | 바른신문, 용기있는 지방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