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맞아?” 작품마다 캐릭터 몰입 끝판왕

김성규를 처음 본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말합니다.
“처음엔 못 알아봤어요.”그도 그럴 것이,
<악인전>에서 어두운 밤 비를 맞으며 등장한 연쇄살인마 역의 김성규는,

<킹덤>에서 피투성이가 된 생존자 김성규, <나쁜놈은 죽는다>에서 엉뚱하고 찌질한 캐릭터 김성규와는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

그의 얼굴은 날 것 그대로의 날카로움을 지니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놀라울 만큼 선하고 평범하기도 하죠. 이 ‘양면성’이 김성규라는 배우의 무기가 됩니다.

“내가 하면 개그, 김성규가 하면 몰입”

평범한 외모와 친근한 말투. 하지만 카메라가 돌아가는 순간, 김성규는 ‘몰입 괴물’로 변신합니다.

드라마 <범죄도시>에서는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킹덤> 시리즈에서는 처절한 생존자로, <설강화>에서는 깊은 내면을 지닌 인물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영화 <야차>나 <악인전>에선 범죄와 추적의 중심에 선 입체적인 악역으로 스펙트럼을 넓혔죠.

어떤 배우는 변신이 어색하게 느껴지지만, 김성규의 변화는 설득력 있습니다.

그래서 그가 연기하면, 다들 이렇게 말하죠.“진짜 그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시대극부터 액션, 스릴러까지… 그의 장르 확장은 현재진행형

김성규는 단순히 ‘분장빨’이나 ‘스타일링’에 기대는 배우가 아닙니다.
갑옷을 입은 조선 무사, 바람 맞은 살인마,거친 도시의 범죄자까지…

인물을 만들어내는 건 눈빛과 몸의 긴장감, 숨소리의 속도까지 섬세하게 조절하는 그의 내공입니다.

최근 작품들에서는 마치 '현대와 시대극을 넘나드는 얼굴의 마술사'처럼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연기력에 대한 평단의 신뢰도 점점 높아지고 있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김성규는 지금까지도 대중에게 낯익으면서도 낯설게 다가오는 몇 안 되는 배우입니다.

익숙한 듯 낯설고, 무심한 듯 강렬한 존재감. 이게 바로 김성규표 연기의 정체성이죠.

다음 작품에선 또 어떤 얼굴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그의 다음 필모가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