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얼굴 때문에 ‘변호사’ 포기하고 배우가 된 '이강인 친구'

2000년대 초반 KBS 예능 <날아라 슛돌이>에서 ‘리틀 강동원’이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던 지승준이 18년 만에 배우로 컴백했습니다.

사진=지승준 SNS

당시 귀엽고 똘망똘망한 외모로 누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지승준은 방송 이후 캐나다로 유학을 떠나 학업에 집중했으며, 대학에서는 법학을 전공하며 ‘변호사’라는 진지한 진로를 꿈꾸던 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연기를 향한 열정을 버리지 못하고, 배우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습니다.

사진=KBS 제공

“연기라는 단어가 자꾸 떠올랐다”…코로나19가 바꿔놓은 진로

지승준은 캐나다에서 학업에 매진하며 조용히 지내왔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 세계적 상황 속에서 뜻하지 않게 휴학을 하게 됐습니다.

학교가 멈추자, 그는 비로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사진=빅스마일 엔터테인먼트 SNS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그 답은 의외로 분명했습니다. 바로 ‘연기’였습니다. 그는 혼자서 연기 학원을 찾아가 수업을 들었고, 점점 이 분야에 대한 흥미와 확신이 커져갔다고 합니다.

“처음엔 단순한 관심이었습니다. 내가 연기를 좋아할지조차 몰랐어요. 하지만 배울수록 매력에 빠졌고, 결국 돌아올 결심을 했습니다.”
사진=지승준 SNS

그의 이모부는 바로 배우 류승수입니다. 흔히 연예인 가족이 있다면 도움을 청할 법도 하지만, 지승준은 “스스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부탁드리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고 합니다.

“이모부께 ‘배우가 되겠다’고 말한 건 정말 진심이 섰을 때였습니다. 그때부터는 조언도 해주시고, 제주도에서 함께 지내며 연기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사진=SBS 제공

류승수는 그런 그에게 “이건 네 운명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건넸고, 그 순간 지승준도 “정말 그런 것 같다”고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다시 돌아온 ‘슛돌이’…이번엔 진짜 축구선수로 데뷔

지승준은 SBS 새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합니다.

극 중 지승준은 축구선수 배정배 역을 맡아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를 유명하게 만든 예능 ‘슛돌이’처럼 다시 축구와 함께 시작하는 데뷔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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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디션장에 직접 축구 유니폼과 축구화를 신고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운명의 장난인가 싶었죠. 이왕 하는 거 제대로 보여주고 싶어서 축구복을 입고 오디션장에 갔어요. 감독님들이 그런 진심을 좋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배우로서 얻고 싶은 수식어를 묻자 지승준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진=MBC 제공

“거창한 건 없습니다. 그냥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말만 듣는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현재 그는 새로운 도약의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과거에 주목받았던 ‘유명 꼬마’가 아니라, 스스로의 의지로 돌아온 진짜 신인 배우로서 말입니다.

지승준의 컴백은 단순한 복귀가 아닌 자기 확신의 결과이며, 오랜 시간 품어온 꿈에 대한 진지한 도전입니다. 팬들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사진=SBS 제공

축구스타 이강인과 함께 이모들의 마음을 훔쳤던 지승준!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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