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도 부탁해" BMW가 공개한 최고급 SUV, X5 다크 플레임 에디션
BMW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X5의 최상위 트림인 '다크 플레임 에디션'을 선보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25주년 기념 모델을 출시한 BMW는 중국 시장만을 위한 특별한 에디션을 준비했다.
이번 다크 플레임 에디션은 2023년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롱휠베이스 버전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외관은 사파이어 블루 컬러에 티탄 골드 컬러 디테일이 특징이다. 시그니처인 키드니 그릴과 전면 범퍼 에어 인테이크, 사이드 벤트, 윈도우 프레임까지 골드 컬러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였다.
차체 크기는 기존 X5보다 더 커져 전장 5,060mm, 휠베이스 3,105mm로 BMW의 대형 SUV인 X7, XM과 비슷한 수준이다. 22인치 블랙 알로이 휠과 M 브랜드 브레이크 캘리퍼, 스모크 처리된 테일라이트 등이 적용됐다.
실내는 블랙 센사핀 레더 시트와 다크 그레이 알칸타라 헤드라이너로 고급스럽게 마감됐으며, 골드 스티치와 카본파이버 인서트로 포인트를 줬다. 4존 에어컨, 통풍시트,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 등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xDrive40Li에 탑재되는 3.0리터 6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해 최대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2.0kg.m를 발휘한다.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맞물려 있다.
중국 시장에서 1,000대 한정 판매되는 이번 다크 플레임 에디션의 가격은 83만 위안(약 1억 6천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M 스포츠 패키지 트림보다 10만 1천 위안(약 1,900만 원) 비싼 수준이다.
BMW 관계자는 "중국 고객들의 특별한 취향을 반영해 최고급 사양과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했다"며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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