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비하인드] 작곡가 돈스파이크 '필로폰 파티' 즐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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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작곡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노원경찰서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피의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돈스파이크와 마약을 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돈스파이크가 강남 일대를 돌아다니며 호텔 파티룸을 빌려서 남녀 지인들과 방을 바꿔가며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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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작곡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돈스파이크가 지난 4월부터 서울 일대에서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노원경찰서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피의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돈스파이크와 마약을 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26일 오후 8시께 돈스파이크가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영장을 집행했는데요.
돈스파이크는 간이 시약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요. 뿐만 아니라 체포 당시 돈스파이크는 필로폰 30g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5g인 것을 산정하면, 돈스파이크가 소지한 마약량은 1000명이 투약할 분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소지한 마약량, 투약 추정 횟수 등으로 미뤄 돈스파이크가 이른바 '필로폰 파티'를 벌여온 게 아닐지 의심이 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돈스파이크가 강남 일대를 돌아다니며 호텔 파티룸을 빌려서 남녀 지인들과 방을 바꿔가며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돈스파이크와 가까운 한 관계자에 따르면 그가 수년에 걸쳐 해외로 출국했던 것도 마약 투약과 관련이 높다는데요. 또 돈스파이크가 과거에도 마약 투약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전력이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돈스파이크를 둘러싼 수사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의혹에 대한 돈스파이크의 해명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돈스파이크는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오자마자 연락을 모두 끊은 상태입니다.
최근 돈스파이크와 친분을 가졌던 지인들은 세간의 의혹이 확대되면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돈스파이크의 한 지인의 측근은 "돈스파이크와는 단순한 친분일 뿐인데 여기저기서 확인을 해온다."며 불쾌함을 드러냈습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1996년 포지션 객원 멤버로 데뷔했으며 MBC 음악 예능물 '나는 가수다' 프로듀서로서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했는데요. 최근 요식업 사업가로 활발한 활동까지 병행했던 돈스파이크는 지난 6월에는 6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습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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