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본명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예명이었던 연예인

조회수 2024. 4. 18. 18: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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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KBS 특채 20기로 데뷔한 코미디언 윤형빈은 2000년대 후반 '왕비호'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어느덧 데뷔 20년차의 베테랑 연예인인 그의 이름이 가명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이들이 사실 많지 않습니다.

개그콘서트

윤형빈의 본명은 무엇인고 하니 바로' 윤성호'. 굳이 가명을 사용할 이유는 없을 것 같은 본명임에도 그가 예명을 사용한 이유는 바로 2001년 SBS 공채 6기로 먼저 데뷔한 선배 윤성호와 혼선을 피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윤성호 인스타그램

SBS 출신인 윤성호는 KBS로 건너와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빡구'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민머리를 이용해 '일진 스님' 캐릭터로 활동한 데 이어, 최근에는 '뉴진 스님'으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코미디언이 되기 전 연극,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윤형빈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일찌감치 윤형빈이라는 예명을 사용했는데요. 덕분에 각각의 재능과 매력으로 대중에게 어필하며 성공할 수 있었던 두 사람입니다.

2006년부터 공개연애를 이어온 동기 코미디언 정경미와 7년여의 열애 끝 2013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는 윤형빈, 현재는 후배들을 양성하기 위해 홍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소극장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비보TV-개세모

절친인 변기수는 윤형빈이 '갈갈이 패밀리'처럼 후배들을 위해 극장을 만들고 무대부터 음향, 좌석, 쾌적한 휴식공간까지 만들어주는 것을 물론 후배들 밥까지 사먹이며 서포트하고 있다고 칭찬했습니다.

윤형빈 인스타그램

이에 윤형빈은 코미디언들이 항상 외진 곳에서 활동하는 것이 안타까워 일부러 홍대를 선택했으며, 객석 의자도 일부러 예술의 전당에 버금가는 의자로 설치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요.

비보TV-개세모

그러자 변기수는 윤형빈이 그럼에도 꿋꿋이 극장을 지킬 수 있는 것에 대해 (아내인) 정경미가 홈쇼핑에서 물건을 팔고, 라디오 DJ 등으로 얻은 수익 덕분이었으며 "와이프를 길거리로 내몰았다"라고 모함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윤형빈 인스타그램

하지만 해당 발언은 농담이고, 실제로 윤형빈 곁에 정경미가 있었기 때문에 윤형빈이 포기하지 않고 후배들을 양성했으며, 개그콘서트가 다시 부활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며 훈훈하게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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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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