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모래 놀이터 19곳 연 3회 실시

안산시 단원구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어린이 놀이터 55곳 중 모래 놀이터가 있는 19개 어린이공원에서 모래 스팀 소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단원구는 올해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달 첫 소독을 하고 장마를 전후로 7월과 9월에 각 1회씩 모두 세 차례 소독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 소독 작업은 이물질 제거, 모래 뒤집기, 고온 스팀 살균, 평탄 작업 순으로 진행하며 연 1회 기생충(란) 검사도 한다.

아울러 지역 내 어린이 놀이터 55곳에 대해 놀이기구 파손·돌출·나사 풀린 여부, 전선 늘어짐·배수 상태 등 안전점검도 매월 1회 실시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용대 단원구청장은 “이번 소독을 통해 창의력·소근육·촉감 발달에 도움이 되는 모래 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놀이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어린이공원을 주민과 아이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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