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 폭등도 가능해" 도지코인, '정식 결제 수단' 도입 예고 장기 전망


최근 360원대에서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는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이 다가오는 3월 초 대규모 파트너십 발표를 예고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도지코인 재단(Dogecoin Foundation)에서는 향후 도지코인이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도입되기 위해 전략적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는 도지코인 재단의 디렉터 티모시 스테빙 계정을 인용해 도지코인이 글로벌 도약을 위해 대형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티모시는 "도지코인의 글로벌 결제 수단 채택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도지코인이 사욜될 수 있게끔 오랜 시간 준비해 왔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현재 법률팀의 요청 때문에 어떤 기업과 정확히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지코인 공식 계정에서도 티모시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해당 사실이 진실이라는 것에 힘을 보탰다. 관리자는 "Adoption is inevitable(채택은 필연적이다)"라는 문구를 덧붙여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도지코인 재단에서는 다가오는 3월 첫째, 둘째 주에 공식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광범위하게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주요 기업, 금융 기관과의 협업 리스트가 공개될 전망이다.
티모시는 기업 명단이 공개된 후 X Spaces를 통해 추가적인 소통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지코인 ETF 승인되면 강력한 호재로 작용할 것

이와 더불어 도지코인이 1,500% 급등한 수준인 4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2014년부터 도지코인이 보여온 상승 채널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주요 지지선인 0.19달러만 방어할 수 있으면 강력한 상승 랠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도지 핵심 지지 구간은 0.16~0.19달러인데 이 수준을 계속 유지한다면 3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피보나치 되돌림(0.382)과 피보나치 확장(1.618) 지점이 현재 도지 가격과 일치한다. 과거에도 해당 구간에서 반등이 나왔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0.19달러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도지코인 투자 계획이 있다면 이 구간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서는 "도지코인이 만약 4달러를 돌파할 경우 시가총액은 6,030억 달러에 도달한다. 이는 이더리움(ETH)을 제치고 암호화폐 시장 2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그레이스케일의 도지코인 현물 ETF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만약 승인이 된다면 장기적으로 기관의 자금 유입도 충분하기 때문에 가격을 높이는 강력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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