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러비들과 함께 꽃가루 흩날리며 3년 5개월만의 단독 콘서트 ‘R to V’ 성료 

2023. 4. 2. 22: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톡톡 튀는 키치한 콘셉트와 매혹적이고 우아한 콘셉트를 오가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걸그룹 레드벨벳이 네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4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은 2019년 11월 세 번째 단독 콘서트 'La Rouge'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진행한 국내 단독 콘서트로, 오랜만에 선보이는 만큼 환상적인 음악과 화려한 효과, 레드벨벳만의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SM 엔터테인먼트

톡톡 튀는 키치한 콘셉트와 매혹적이고 우아한 콘셉트를 오가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걸그룹 레드벨벳이 네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R to V’라는 타이틀로, Red 콘셉트부터 Velvet 콘셉트를 아우르는 그들의 매력을 제목에 담았다. 

4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은 2019년 11월 세 번째 단독 콘서트 ‘La Rouge’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진행한 국내 단독 콘서트로, 오랜만에 선보이는 만큼 환상적인 음악과 화려한 효과, 레드벨벳만의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사진제공: SM 엔터테인먼트

그들은 첫날 공연은 ‘Red’에서 시작해 ‘Velvet’으로, 마지막 공연은 ‘Velvet’에서 ‘Red’로 이어지는 형태로 세트리스트를 변주해 더욱 특별함을 더한 것은 물론, ‘레베럽(팬덤명: ReVeluv)’들에게 색다른 신선함을 안겼다.

이번 공연에서 그들은 큰 사랑을 받았던 ‘빨간 맛’, ‘러시안 룰렛’, ‘Ice Cream Cake’, ‘Feel My Rhythm’뿐만 아니라 ‘BAMBOLEO’, ‘Beg For Me’, ‘ZOOM’, ‘롤러코스터’ 등 미니앨범들의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해 큰 성원을 얻었다. 

사진제공: SM 엔터테인먼트

여기에 25인의 댄서들로 구성된 메가 크루가 4가지 섹션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공연 중간중간 흐름을 이어주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으며, 유명 안무가 최영준이 퍼포먼스 디렉터로 참여해 놀라운 완성도를 보이기도 했다. 

레드벨벳과 가장 잘 어울리는 엘레강스 하면서도 키치한 대형 오르골 세트는 물론, 멤버들 각자의 상징 컬러로 시시각각 색깔이 변하는 오각 집 세트는 물론 다섯 갈래 돌출 무대 등 다양한 장치와 효과를 활용해 팬들의 폭발적인 열광을 이끌어냈다. 

사진제공: SM 엔터테인먼트

쉼 없이 무대를 달려온 그들은 팬들에게 3년 5개월 만의 단독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리더 아이린은 “후회 없이 달려왔지만, 아무래도 조금은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마음껏 즐겼다. 함께 해주시고 자리를 가득 채워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팬들에게 말했고, 슬기는 “오늘이 서울 공연 마지막 날인데 오늘 감을 찾은 느낌이다. 많은 무대를 준비하다 보니 머릿속이 조금은 복잡하기도 했다. 오늘 정말 마음껏 뛰놀았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웬디는 “어젠 긴장이 정말 많이 됐는데 오늘은 긴장이 풀려 더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러비들도 그런 것 같았다(웃음). 우리가 오랫동안 함께하니까 서로 닮아가는 것 같다. 신나게 몰입해 공연할 수 있었고, 이렇게 행복한 아티스트로 만들어줘 너무 감사하다. 보답하는 웬디, 그리고 레드벨벳 되겠다”며 감동적인 소감을 말하기도. 

사진제공: SM 엔터테인먼트

조이는 “공연 시작부터 인이어를 뚫고 들어오는 함성 소리에 정말 신나게 공연할 수 있었다. 지나면 다시 오지 않을 순간이니 내 눈에 담고 느끼려 노력했다. 이 순간을 아름답게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예리는 “어젠 너무 울어서 창피했다(웃음). 이걸 시작으로 세계 각국으로 투어 시작이다. 멤버들과 스텝분들과 다치지 않고 행복하게 즐기고 오겠다. 조건 없는 팬분들의 사랑 잘 받았으니 보답하는 레드벨벳 되겠다. 감사하다”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보였다. 
사진제공: SM 엔터테인먼트

한편 레드벨벳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요코하마, 마닐라, 방콕, 자카르타,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런던 등 총 10개 도시 13회 공연의 2023 글로벌 투어를 진행하며 오는 6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 축제 ‘프리마베라 사운드 2023’에 유일한 케이팝 그룹으로 초청받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Copyright © bnt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