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행정사무감사]'차 없는 거리' 공무원 동원 보여주기식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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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논란 속에 개최된 '차 없는 거리' 행사가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28일 연북로 일대에서 열렸던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
적잖은 논란 속에 개최된 행사였지만, 제주자치도는 1만여 명이 참여해 건강한 걷기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행정사무감사에선 보여주기식 행사였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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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많은 논란 속에 개최된 '차 없는 거리' 행사가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공무원을 동원한 보여주기식 행사로 진행됐다는 비판이 이어졌고,
응급상황에 대비해 유치원에도 보건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 28일 연북로 일대에서 열렸던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
적잖은 논란 속에 개최된 행사였지만, 제주자치도는 1만여 명이 참여해 건강한 걷기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행정사무감사에선 보여주기식 행사였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였지만, 도지사가 참석한 행사 초기에만 인파가 몰렸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행사를 위해 공무원을 강제로 동원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이남근 /국민의힘 도의원
이 보여주기 행사 하나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거냐. 이게 이 행정의 인식이 맞는 거냐라는 문제 제기를 하고 싶습니다.
민선8기 핵심공약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관련해선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습니다.
강상수 /국민의힘 도의원
그전부터 도지사가 직접 나서야 되는데 실무 담당자한테만 맡겨 놔두니까 지금 이거예요.
송창권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수면 밑에서만 그냥 누구 만나고 누구 만나고 이러지 마시고 공개적으로 활동해 주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유치원 내 보건교사 배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관련 전문가가 없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강경문/ 국민의힘 도의원
학교에서 유치원에서 관리를 잘하게 되면 그만큼 병원 가는 학생 수, 우리 어린이들이 적어질 것이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현재 법률간의 충돌로 문제는 있지만, 간호사 배치가 해법이 될 수 있다며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날부터 강도높은 질타가 이어진 행정사무감사.
제주자치도의회는 오는 17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제주자치도와 도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사업추진 전반을 점검하게 됩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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