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포함’ 대표팀 정성우, “태극 마크, 나랑 상관없는 일인 줄 알았다”

손동환 2025. 7. 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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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우(178cm, G)가 자신의 꿈을 하나 이뤘다.

자신의 역할을 설명한 정성우는 "일본 선수들과는 해외 전지훈련에서 많이 맞붙었다. 그렇지만 처음으로 대표팀 경기를 치렀기에, 부담감과 긴장감을 크게 안았다. 그리고 카타르 선수들과는 한 번도 부딪혀보지 못했기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두려움이 존재했다"라며 일본전과 카타르전의 차이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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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우(178cm, G)가 자신의 꿈을 하나 이뤘다.

정성우는 2015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창원 LG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2015~2016)에 37경기를 소화했고, 평균 21분 21초 동안 4.2점 2.8어시스트 1.7리바운드에 1.1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그 결과, 프로 무대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정성우는 그 후 자신의 기량을 조금씩 만개시켰다. 본연의 강점인 ‘수비’에, ‘슈팅’과 ‘볼 운반 능력’을 더했다. 특히, 2024~2025 플레이오프에서는 5경기 평균 30분 37초 동안, 11.4점 3.8어시스트 2.4리바운드(공격 1.0)에 2.2개의 스틸.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거듭났다.

수비력을 뽐낸 정성우는 생애 처음으로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강화 훈련 명단에 포함됐다. 일본 그리고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정성우는 “대표팀을 준비했기에, 몸을 생각보다 빨리 만들어야 했다. 그렇지만 대표팀 일정을 처음 경험하는 거라, 몸을 생각만큼 만들지 못했다. 베스트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평가전을 전반적으로 돌아봤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고 했다. 공격할 선수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나는 더더욱 수비에 신경 쓰려고 했다. 팀원들을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했다”라며 평가전에서 했던 것들을 덧붙였다.

자신의 역할을 설명한 정성우는 “일본 선수들과는 해외 전지훈련에서 많이 맞붙었다. 그렇지만 처음으로 대표팀 경기를 치렀기에, 부담감과 긴장감을 크게 안았다. 그리고 카타르 선수들과는 한 번도 부딪혀보지 못했기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두려움이 존재했다”라며 일본전과 카타르전의 차이를 설명했다.

정성우 스스로는 자신의 퍼포먼스에 만족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안준호 대표팀 감독은 정성우의 수비를 인상적으로 여겼다. 그래서 2025 FIBA 아시아컵 최종 엔트리에 정성우를 포함시켰다.

정성우는 “굉장히 기쁘다. 너무 감사하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선수들을 대표해서 나가기 때문에, 내 역할을 정확히 해내야 한다. 내 강점들을 모두 보여줘야 한다”라며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소감을 전했다.

그 후 “아시아컵은 단기전이다. 그래서 우리는 상대를 더 뻑뻑하게 해야 한다. 내가 그런 역할을 많이 맡을 것 같다. 상대의 공격을 방해하되, 팀원들을 옆에서 도와줘야 한다”라며 아시아컵에서 해야 할 일들을 말했다.

그리고 “‘태극 마크’는 모든 운동 선수들의 목표이자 꿈이다. 나랑은 상관없는 얘기일 줄 알았다. 그런데 이런 감사한 일이 나에게 왔다. 덕분에, 농구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꿈 중 하나를 실현했다”라며 ‘태극 마크’를 소중하게 여겼다.

생애 첫 태극 마크. 그렇기 때문에, 정성우는 더 땀을 흘리고 있다. 의지 또한 더욱 다지고 있다. 태극 마크를 단 정성우는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까? 오는 8월 6일 오후 5시 호주전부터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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