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유전자 분석기업 최대주주로…헬스케어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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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미국의 유전자 분석 장비 기업에 2천7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최대주주에 올랐습니다.
미래 정밀 의료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지혜 기자, 우선 이 기업, 어떤 곳인가요?
[기자]
2017년 미국 샌디에이고에 설립된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란 기업입니다.
유전체 분석 정확도를 업계 최고 수준인 99.99%로 높이고 분석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DNA 시퀀싱'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얻은 유전체 정보는 선천적 유전 특성 파악과 질병 사전 예측, 유전 변이에 따른 질병의 조기 발견과 추적 관찰, 또 개인 맞춤형 치료법 개발 등 미래 정밀 의료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데요.
앞서 삼성전자는 2024년 7월 엘리먼트의 '시리즈 D' 투자에 참여했고, 이번 추가 투자로 정밀 의료 시장 핵심 기술 선점에 한층 속도를 붙이게 됐습니다.
[앵커]
삼성전자의 의료기술 투자,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기자]
의료기술, 메드텍은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지난 2010년 선정한 '5대 신수종사업' 중 하나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삼성메디슨 인수를 시작으로 2024년 프랑스 AI 스타트업 소니오 인수, 2025년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 인수 등 의료와 헬스케어 분야 투자와 인수·합병을 꾸준히 확대해 왔는데요.
삼성은 지난 3월 공시한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도 첨단로봇과 메드텍, 전장, 냉난방공조 등 미래 성장분야에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의미 있는 규모의 M&A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투자 역시 이 같은 성장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은 갤럭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건강 정보를 꾸준히 축적하고 있는 만큼 여기에 유전체 데이터를 더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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