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워터펌프 결함 화재우려로 美서 SUV 등 72만여대 리콜

BMW가 워터펌프 결함으로 미국에서 72만여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M투데이 이상원기자] BMW가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워터 펌프의 밀봉 결함 문제로 미국에서 72만796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대상은 2012년형부터 2018년형까지 Z4 컨버터블, 2, 3, 4, 5시리즈, X1, X3, X4, X5 SUV 등 12개 모델이다.

BMW는 딜러들을 통해 10월 초부터 무상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도로교통안전청(NHTSA)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해당 차량들은 워터 펌프의 잘못된 밀봉으로 크랭크케이스 환기시스템에 물이 떨어져 잠재적으로 단락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합선으로 인해 엔진 베이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BMW는 이 문제로 인해 손상 또는 불만이 18건 발생했으며 이 문제와 관련된 부상 등은 없었다고 밝혔다.

BMW는 워터 펌프와 플러그 커넥터를 무료로 검사하고 필요한 경우 교체하는 무상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