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잡고 45시간 배터리 구동… 애플, '아이폰18 프로' 韓 18일 공식 출시
애플이 반도체 공정과 방열 설계, 배터리 효율 전반에 걸쳐 존 터너스 체제 첫 플래그십 혁신을 집약한 '아이폰 18 프로(iPhone 18 Pro)'와 '아이폰 18 프로 맥스(iPhone 18 Pro Max)'를 10일 전격 공개했다.
아이폰18 프로 및 프로 맥스는 ▲블랙 ▲실버 ▲글레이셔 ▲버건디의 4가지 마감으로 구성된다. 저장 용량은 256GB부터 최대 2TB까지 지원된다.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 18 프로 256GB가 199만원, 아이폰 18 프로 맥스 256GB가 219만원부터 시작한다. 1차 출시국에 포함된 한국은 오는 12일 오후 9시부터 공식 사전 주문에 돌입한다. 공식 출시일은 18일이다.

18 프로의 두뇌인 A20 프로는 트랜지스터 집적도와 에너지 효율 면에서 현존 모바일 AP 중 최상급의 아키텍처를 자랑한다. 6코어 CPU는 이전 세대인 A19 프로 대비 메모리 대역폭을 무려 50% 확장해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렸고 CPU 내부에 '뉴럴 액셀러레이터'가 결합돼 연산 효율을 극대화했다.
그래픽 연산 성능도 비약적으로 진화했다. 새롭게 설계된 7코어 GPU 아키텍처는 전작 대비 최대 40% 빠른 그래픽 렌더링 속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을 요구하는 콘솔급 고사양 3D 게임이나 8K ProRes 영상 편집 환경에서도 프레임 저하 없는 쾌적한 그래픽 환경을 보장했다.

스마트폰의 성능 발목을 잡아 온 발열 제어 시스템도 전면 재설계했다. 애플은 맥 라인업에 쓰이는 M 시리즈 '애플 실리콘'의 독자 패키징 노하우를 이번 A20 프로에도 전격 도입했다.
실리콘 다이와 메모리를 나란히 수평 배치하는 맞춤형 패키징 설계를 통해, 발열에 취약한 메모리를 칩셋의 주 열 전달 경로에서 완전히 분리해 냈다. 이렇게 확보된 열 방출 경로에는 차세대 '베이퍼 챔버'가 칩셋 표면에 직접 밀착된다.

연산 칩셋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와 통신 하드웨어 역시 자체 반도체로 무장했다. 두 모델 모두 애플이 독자 개발한 'N1' 무선 네트워킹 칩을 탑재해 차세대 Wi-Fi 7 규격은 물론, 블루투스 6, 스마트홈 표준인 스레드(Thread)를 모두 지원한다.
셀룰러 통신에는 차세대 모뎀 시스템인 'C2'가 최초로 적용됐다. C2는 AI 기반 링크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전파 수신이 불안정한 음영 지역에서도 통신 품질과 연결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특히 이전 세대 모뎀(C1X) 대비 15% 더 적은 전력만을 소모하면서도 한층 빠른 업로드 전송 속도를 제공해 전체적인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2나노 공정의 저전력 특성과 최적화된 모뎀·패키징 기술은 배터리 사용 시간 향상으로 직결됐다. 아이폰18 프로는 최대 36시간,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최대 45시간에 달하는 연속 동영상 재생 시간을 달성했다.
특히 프로 맥스 모델은 일상적인 복합 사용 환경을 반영한 새로운 배터리 측정 모델에서도 완충 시 최대 30시간 동안 구동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이노텍의 기술이 들어간다고 알려진 카메라와 소프트웨어의 진화로 아이폰 18 프로의 정점은 완성됐다. 4800만 화소 퓨전 메인 카메라에는 6매 블레이드로 구동되는 기계식 가변 조리개가 최초 탑재돼 피사계 심도와 광량을 하드웨어 단에서 자유자재로 통제할 수 있다. 여기에 픽셀 데이터에 암호화 서명을 남겨 AI 위·변조를 가려내는 '애플 레퍼런스 이미지' 기능도 적용됐다.
화면 상단의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크기를 축소하면서도 최대 3개의 실시간 현황을 동시에 표시하도록 개편됐다. iOS 27과 맞물려 개인 맥락을 인지하는 '시리 AI'가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지연 없이 작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