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 맞은 중국" "폴스타 6은 벌써 망했나" 예상 못한 숫자 7 등장! 유럽 초토화

폴스타가 신형 콤팩트 SUV '폴스타 7'의 첫 번째 티저를 공개했다. 이번 신모델은 기존 폴스타 2를 사실상 대체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이며, 유럽 관세 피해를 피하기 위해 슬로바키아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중국 생산 포기, 슬로바키아로 생산기지 이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생산 지역이다. 폴스타 7은 중국이 아닌 슬로바키아에서 생산될 예정인데, 이는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유럽의 관세 피해를 회피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미국 시장 역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가 높아지면서 유럽 생산 기지 확보는 폴스타의 글로벌 판매 전략에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폴스타의 현재 라인업을 살펴보면 2, 3, 4번 모델이 출시된 상태다. 회사의 출시 계획에 따르면 폴스타 5는 2020년 프리센트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대형 EV 페스트백으로 개발 중이며, 흥미롭게도 이 콘셉트는 무려 5년 전인 2020년에 공개된 바 있다.

스포츠카 모델과 콤팩트 SUV의 출시 순서 변화

폴스타 6은 2022년 O2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스포츠카로 계획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폴스타 7은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모델로, 현재 폴스타 3보다 작은 크기의 콤팩트 SUV로 설명되고 있다. 특히 폴스타 7은 폴스타 6 스포츠카보다 먼저 출시될 예정이어서 회사의 출시 우선순위에 변화가 있음을 시사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폴스타 7이 새로운 볼보 EX30의 폴스타 버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콤팩트 모델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폴스타는 폴스타 7부터 시작해 향후 모든 모델들이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볼보 EX30과는 다른 플랫폼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어 폴스타의 독자적 기술 개발 방향을 보여준다.

볼보와의 차별화 전략 강화

폴스타의 포지셔닝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새로운 볼보 모델들은 전기차로 출시되고 있어 폴스타와의 차별점이 모호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폴스타 모델들이 더 스포티하고 비싼 가격대를 타겟으로 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향후 두 브랜드 간 분명한 경계를 설정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형 폴스타 7의 등장은 유럽의 관세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생산 기지 이전과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폴스타가 보다 실용적인 콤팩트 SUV로 라인업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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