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거점 ‘천안아산 돔구장’ 구상 본격화
2031년 준공 목표 로드맵 수립
수도권 1시간 연결…경제 파급효과 기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한민국 글로벌 케이(K)-컬처 허브가 될 천안아산돔구장의 밑그림이 나온다.
충남도는 10일 도청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도와 천안·아산시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아산 다목적 돔구장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천안아산돔구장 프로젝트는 2031년까지 약 1조 원을 투입해 KTX천안아산역 인근에 K팝 공연과 대형 전시회, 프로야구, 축구, 아이스링크가 가능한 5만 석 이상의 대형 돔구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해 11월 공식 발표하면서 전국적 이슈가 됐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돔구장 프로젝트의 객관적인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우선 자연 및 인문 환경, 토지 이용 실태, 국내 스포츠 인프라 및 정책 동향 등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적 타당성과 다목적 활용 가능성 등 천안·아산 다목적 돔구장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찾는다.

특히 건설비와 운영비 등 사업비를 예측하고 사업 추진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사전 모색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실행 계획을 확정하고, 중앙정부 협의 및 인허가 절차를 추진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도는 2030년까지 6735억 원이 투입돼 건립되는 광역환승복합센터이 완공되면 돔구장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수도권에서 돔구장까지의 거리가 30분∼1시간 내에 연결되면서 지역 관광산업, 지역상권,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형식 부지사는 "이번 연구용역은 국내 최대 돔구장이라는 대업의 첫 단추를 끼우고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최적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지혜와 중지를 모으는 자리"라며 "단순한 경기장을 넘어, 효율적인 재원 조달과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로드맵을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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