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선보인 EV6 GT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외관 디자인이 힐러티비 채널에 포착됐다. 포착된 차량을 기존 GT 및 GT 라인 모델과 비교해 보면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보다 공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변모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GT 모델과 GT 라인 모델 간 차이점을 살펴보면, 전면부 헤드램프와 본넷은 동일하지만 범퍼 디자인에서 차이가 있다.

GT 라인은 범퍼 하단에 두 개의 에어 인테이크 라인이 있는 반면, GT 모델은 하이그로시 마감과 은색 포인트로 디자인되었다.

또한 번호판 아래 라디에이터 그릴도 GT 라인은 대각선 모양인 데 비해 GT 모델은 세로 형태로 디자인되었고 액티브 에어 플랩이 장착되어 있다.

기존 GT 모델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비교해 보면 디자인 변화가 두드러진다. 헤드램프 디자인이 미래지향적이고 공격적으로 바뀌었으며, 범퍼 디자인도 기계적인 느낌이 가미되어 GT 모델답게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에어 인테이크 역시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며 차량 전면부 전체가 공격성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기존 모델과 유사하지만 작은 디테일 변화로 고성능 차량의 공격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후미등은 모양을 유지하되 점등 패턴을 바꿨고, 반사등과 후진등, 디퓨저 디자인을 수정해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

GT 라인 모델과 비교 시 GT 모델은 세로형 반사등과 후진등, 디퓨저 디자인 등으로 보다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GT 라인은 가로형 디자인 요소들로 약간 차분한 이미지를 풍긴다.

전반적으로 EV6 GT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기존 모델에 비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고성능 전기차다운 공격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갖추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더 자세한 모습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