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투표 굳어지던 포항 도의원 제2선거구 흔들…장명수·이성일 양자대결 ‘불꽃 승부’
초곡·이인·경제자유구역 젊은층 표심 주목…포항 북부권 최대 격전지 떠오르나
6·3지방선거 경북도의원 포항시 제2선거구(초곡·학천·이인·성곡·대련)가 무투표 당선 예상에서 벗어나 양자 대결 구도로 재편되며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당초 이 선거구는 국민의힘 장명수 예비후보의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무소속 이성일 예비후보가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이성일 예비후보는 오는 1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세 결집에 나설 예정이다.
흥해 출신인 이 예비후보(45)는 흥해초·중·공고와 선린대를 졸업한 지역 토박이로, 오랜 기간 지역 사회단체 활동과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그는 포항시 개발자문위원회 연합회 사무국장과 포항시 청년연합회 사무총장, 흥해향토청년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흥해읍 체육회 행정부회장과 개발자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누적 봉사시간이 3900시간을 넘는 점은 지역 내에서 꾸준한 현장 활동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국민의힘 조직력을 기반으로 한 장명수 예비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시각이 많지만, 초곡·이인·경제자유구역 등 신도심 지역 표심이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젊은 이미지와 현장 밀착 행보를 강점으로 내세운 이성일 예비후보가 무당층과 젊은층 지지를 얼마나 끌어낼 수 있을지가 승부의 관건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성일 예비후보는 프레시안 대경취재본부와의 통화에서 “무소속이라는 한계보다 지역에서 쌓아온 신뢰와 민심을 믿고 있다”며 “젊은 후보의 새로운 도전에 시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장명수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포항북당협 부위원장 출신으로, 당 조직력과 지역 기반을 앞세워 선거전에 나서고 있다.

[오주호 기자(=포항)(phboss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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