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하다 폐 손상?"...과탄산소다 밀폐된 화장실에서 쓰면 생기는 위험 5가지

과탄산소다, 화장실 청소 시 주의할 점
하이닥

과탄산소다를 이용해 화장실을 청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강력한 살균력과 표백 효과 덕분에 특히 찌든 때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러나 밀폐된 공간에서 과탄산소다를 사용할 경우 호흡기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과탄산소다는 천연세제가 아니라 화학물질로, 물에 녹으면 탄산소듐과 과산화수소가 부가 생성됩니다. 이를 제대로 알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과탄산소다를 사용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탄산소다, 어떻게 작용할까?

과탄산소다는 물과 만나면 빠르게 기포를 발생시키는데요. 이 과정에서 아주 짧은 순간 강력한 산화력을 지닌 활성산소가 생성됩니다.

활성산소는 오염물질을 강하게 산화시켜 찌든 때나 얼룩을 제거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이 덕분에 과탄산소다는 세탁뿐만 아니라 화장실 청소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체는 인체에 무해하지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는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밀폐된 화장실, 폐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코메디닷컴

밀폐된 공간이란 창문이나 문이 모두 닫혀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이런 곳에서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면 기체가 공기 중에 머물게 되어 흡입 위험이 커집니다.

과탄산소다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 기체는 오염물질과 반응해 다양한 화학성분을 만들어낼 수 있는데요. 이를 흡입하면 폐에 손상을 줄 위험이 있습니다.

인하대병원 임종한 교수에 따르면, 짧은 시간이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밀폐 공간에서 오랜 시간 흡입할 경우 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폐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안전하게 과탄산소다 사용하는 방법

과탄산소다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 실내 환기를 확보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문과 창문을 여러 개 열어 맞통풍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환풍기나 선풍기를 이용해 공기 순환을 촉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과탄산소다 사용 시 마스크와 장갑 착용은 필수인데요. 피부나 호흡기를 직접 보호할 수 있습니다.

청소가 끝난 후에도 충분히 환기해 실내에 남아 있을 수 있는 기체를 제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작은 습관이지만 폐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과탄산소다, 올바른 사용이 건강을 지킨다
하이닥

과탄산소다는 잘만 사용하면 강력한 청소 도구가 될 수 있지만, 무심코 사용하는 것은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밀폐된 화장실처럼 환기가 안 되는 공간에서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안전 수칙을 잘 지키면서 과탄산소다를 활용하면 화장실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까지 함께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올바른 사용법을 실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