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치하 살 준비···대선 끝나고 돌아간다” 투표 불참할 듯
문광호 기자 2025. 5. 29. 10:53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9일 6·3 대선과 관련해 “이재명 치하에서 살 준비를 한다”고 전했다. 홍 전 시장은 대선 투표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선 끝난 후 돌아간다”고 답해 투표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시장은 이날 대선 투표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을 예측하는 듯 “이재명 치하에서 살 준비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달 대선 경선 직후 정계 은퇴를 선언한 뒤 미국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내 탓, 이준석 탓도 하지 마라”라며 “그건 너희들이 잘못 선택한 탓”이라고 말했다. 대선 결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패배할 시 불거질 책임 공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한 사람은 터무니 없는 모략으로 쫓아냈고 또 한 사람은 시기와 질투로 두 번의 사기경선으로 밀어냈다”며 “공당이 어찌 그런 짓을 할 수 있나. 다 너희들의 자업자득”이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두 번 (대통령이) 탄핵당한 당일지라도 살아날 기회가 있었는데 너희들이 사욕으로 그것조차 망친 것”이라며 “누굴 탓하지 말고 다가올 ICE AGE(빙하기)에 대비하라. 박근혜 탄핵 때는 용케 살아 남았지만 이번에는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적었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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